7월의 팩트체크상 수상작 선정

  • 페이스북
  • 트위치

대한민국 팩트체크상을 신설한 팩트체크넷과 방송기자연합회, 한국기자협회는 7월의 팩트체크상 수상작으로 언론부문은 MBC의 <성인지 예산 35조원 쓰는 여가부> 보도, 시민부문은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의 <시민이 화장실에서 밥 먹는 나라, 정부의 이상한 가이드>를 선정했다.

MBC의 <성인지 예산 35조원 쓰는 여가부>는 팩트체크 코너인 ‘알고보니’를 통해 지난 7월15일 보도한 내용으로 성인지 예산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이같은 오해가 발생하게 된 맥락을 해설한 기사다. 대한민국 팩트체크상 심사위원회는 해당 보도의 문제의식과 정밀함에 높은 점수가 주어졌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시민단체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의 <시민이 화장실에서 밥 먹는 나라, 정부의 이상한 가이드>는 최근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사건으로 불거진 환경미화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짚어냈다. 환경미화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규정하는 정부 가이드의 허술한 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할 필요성을 강조해 사회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7월의 팩트체크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2시 비앤디파트너스 서울역점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수상자와 시상자, 축하인원 등을 최소한으로 제한해 진행될 예정이다.

팩트체크넷과 방송기자연합회, 한국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팩트체크상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며, 매달 ‘이달의 팩트체크상’과 연말 ‘올해의 팩트체크 대상’을 선정해 언론부문과 시민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김성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