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기협 '전국 언론인 초청 5·18민주화운동 역사기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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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기자협회가 지난 13~15일 2박3일간 ‘전국 언론인 초청 5·18민주화운동 민주역사기행’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전국 언론인에게 5·18민주화운동의 올바른 진실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현대사 왜곡에 공동으로 대처하자며 지난 3월25일 제주기자협회, 경남울산기자협회, 대구경북기자협회 등과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기도 하다.


행사에는 한국기자협회를 비롯해 강원, 경기인천, 경남울산, 대구경북, 대전충남, 전북, 제주 등 전국 기자협회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다시 확산하며 각 협회 임원 중심으로 인원이 제한됐다.


이들은 행사 기간, 5월 항쟁 유적지를 답사하고 강연을 들으며 5·18 역사 왜곡과 폄훼 문제를 적극 토론했다. 행사 첫날인 13일엔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공동저자인 전용호 광주시 상임인권옴부즈맨을 초청해 5·18민주화운동의 배경과 역사에 대한 강연을 들었고, 14일엔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합동 참배를 했다. 한국기자협회 산하 전국 지역기자협회 회원들이 민주묘지를 공동 참배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광주전남기자협회는 지난 13~15일 2박3일간 ‘전국 언론인 초청 5·18민주화운동 민주역사기행’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한국기자협회를 비롯해 강원, 경기인천, 경남울산, 대구경북, 대전충남, 전북, 제주 등 전국 기자협회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은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과 행사에 참석한 전국 기자협회 회원들이 지난 14일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합동 참배하는 모습. /광주전남기자협회 제공

 

참석자들은 1980년 당시 제20대 한국기자협회장으로 재직하면서 당국의 보도지침을 제작거부로 맞선 고 김태홍 고문과 제2 묘역, 옛 묘지를 찾아 유공자와 민족·민주 열사를 기리기도 했다. 참배를 마친 뒤엔 4인 1개 조로 나뉘어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전일빌딩245, 5·18민주광장, 옛 전남도청 등 80년 5월 당시 역사 현장을 방문했다.
강승규 대구경북기자협회 사무국장은 “역사를 단순히 듣고 배우는 것과 실제 현장을 찾아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은 확연히 다르다”며 “대구·경북 언론인을 대상으로 5·18민주화운동 역사 투어를 추진하는 등 올바른 역사를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권일 광주전남기자협회 회장은 “역사를 기록하고 진실을 알리는 전국의 기자들에게 (이번 행사가) 5·18에 대한 진실과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전국의 매체를 통해 광주의 5월을 알려 5·18의 전국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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