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육아휴직을 결정했다 - 임아영·황경상 경향신문 기자

[단신/새로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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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빠가 6개월의 육아휴직을 결정한 이후 달라진 좌충우돌 육아 현장을, 부부 기자가 실감나면서도 현실적으로 쓴 육아 에세이다. 엄마의 글과 아빠의 글이 번갈아 등장하면서 두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의 현실적 고충과 애환, 아이와 함께한 행복한 경험들, 그리고 부모로서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냈다.


엄마의 육아는 당연시되는 사회에서 육아의 세계에 발을 푹 담근 아빠는 비로소 ‘아이를 키우면서 집에 있는 일이 결코 우리 사회에서 환영받거나 주류적인 위치가 아니라는 것’을 몸소 경험하게 된다. 남편의 육아휴직으로 역할을 바꿀 기회를 얻은 아내는 ‘남편이 육아휴직한 뒤 진짜 동지가 됐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비로소 서로를 이해하게된 부부의 이야기와 함께 좋은 어른이 되고 싶게 만드는 아이들의 힘, 독박육아를 하며 마주하게 된 육아정책의 허점들을 구체적이고 생생한 언어로 그린다. 지금 육아휴직을 고민하는 아빠들을 위한 본격 육아휴직 권장도서이자, 육아 기회를 놓친 아빠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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