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늘게 길게 애틋하게 - 변진경, 김명희, 임승관

[단신/새로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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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가늘게 길게 애틋하게-감염병 시대를 살아내는 법>은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시사IN 지면에 ‘주간 코로나19’로 연재된 9번의 좌담을 엮어낸 결과물이다. 기자와 의사, 연구원인 저자들은 팬데믹이 선언된 3월11일 만난 이후 매주 화요일마다 ‘주간 코로나19’라고 이름 붙인 대담을 이어갔다. 세 사람은 매주 분야에 맞는 전문가를 한두 사람씩 게스트로 초청해 코로나 19가 바꿔놓은, 그리고 바꿔놓을 우리 삶의 세부 영역들을 심도 있게 파고 들었다. 팬데믹, 마음건강, 대구, 교육, 언론, 외교, 노동, 공공의료, 인권 등 9개 영역으로 나뉘어 진행된 좌담에 각 분야 전문가 13명이 참여했다.


책에는 ‘이 상황에서도 왜 클럽은 미어터질까’에서부터 ‘우리나라 코로나19 언론 보도를 보고 있으면 왜 화가 날까’ ‘코로나19는 아이러니하게도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를 끝낼 것인가’에 이르기까지, 팬데믹 이후 궁금하고 답답했을 질문들이 각 장마다 의제로 등장한다. 저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삶을, ‘견뎌내는’ 시간 이상으로, 풍부하고 따뜻하게 꾸려나가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사IN 저널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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