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사건' 최초 폭로 '추적단 불꽃' 기자상 특별상 받는다

[제355회 이달의 기자상] 한겨레 '텔레그램 성착취 조주빈 검거 이후' 등 7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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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희용 연합뉴스)는 23일 제355회(2020년 3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회의를 열어 한겨레신문의 <텔레그램 성착취 조주빈 검거 이후> 등 모두 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텔레그램 익명 대화방의 실태를 최초로 폭로한 ‘추적단 불꽃’에 특별상을 주기로 했다.  ‘추적단 불꽃’은 <‘텔레그램 성착취’ 추적기>를 통해 불법 음란물들이 유통되는 텔레그램의 실태를 9개월간 끈질기게 추적했다. 지난해 9월 뉴스통신진흥회가 실시한 ‘제1회 탐사·심층·르포취재물’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추적단 불꽃'의 특별상 수상에 대해 이희용 심사위원장은 “‘n번방 사건’이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범인이 검거되기까지 추적단 불꽃의 역할이 아주 컸다. 뉴스통신진흥회 공모작 수상 이후에도 경찰에 정보를 제공하고 한겨레, 국민일보의 취재에도 큰 보탬을 줬다”며 “기성 언론이 하지 못한 일을 대학생 기자들이 앞장선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고 언론의 사회 감시 기능을 성찰할 계기로 삼고자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별상은 한국기자협회 비회원이지만, 언론발전에 기여하고 공로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역대 특별상 수상자로는 지난해 <정준영 휴대전화로 드러난 ‘연예계-공권력’ 유착비리>를 보도한 강경윤 SBS FunE 기자, 지난 2018년 프레시안과 협업해 <웹하드의 황제, 양진호>를 보도한 한상진·강혜인·강현석 뉴스타파 기자, 박상규·이명선 셜록 기자, 지난 2016년 <4대강 사업의 민낯>을 보도한 김종술·이철재·정수근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등이 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수상내역이다.


◇취재보도1부문
△한겨레신문 사건팀 김완·오연서 기자 <텔레그램 성착취 조주빈 검거 이후>
 
◇경제보도부문
△KBS 디지털뉴스제작부 김태형·유지향·김재현 기자, 경제부 서영민·신지수 기자 <조세정의 시리즈>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한겨레21 서보미·변지민·방준호 기자 <임대아파트 옆 도시벽지학교>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정치부 기획팀 <국회감시 프로젝트K- ‘의원과 법’>


◇지역 취재보도부문
△대구MBC 뉴스취재부 박재형·윤태호 기자 <대구 한마음 아파트 초유의 코호트 격리>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제신문 기획탐사부 권혁범·신심범 기자 <청년 졸업 에세이-1985년생 김지훈·김지혜>
 


◇특별상
△추적단 불꽃 <'텔레그램 성착취' 추적기>


박지은 기자 jeeniep@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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