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연설문을 써라 - 윤범기 MBN 기자

[단신/새로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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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인 연설문 한 편은 그 자체로 단단한 영향력이 되고 권력으로도 연결된다. 정치학 전공자이자 한국 정치현장을 취재해온 저자는 연설을 민주주의의 무기로 꼽는다.


저자는 오바마와 트럼프를 비롯해 안창호, 여운형, 이승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에 이르기까지 당대에 큰 주목을 받은 명연설을 이 책에 담아 그 연설이 ‘명연설’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분석했다. 전략적으로 치밀하게 짜인 연설문의 구조는 물론 연설 현장의 분위기, 그에 따른 완급조절과 어조까지 파악했다. 또한 당시 역사적 상황을 연결 지어 연설 현장의 정치적 긴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연설 마니아’인 저자는 자신의 글쓰기 전략도 함께 담았다면서 정치인이 아니더라도 공론장 데뷔를 앞뒀거나 자기 분야의 리더가 될 이들에게 이 책이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필로소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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