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국제뉴스·팩트체크 등에 시니어 기자 투입

시니어 기자제 도입 등 '콘텐츠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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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안을 10일 발표했다.

지난달 출범한 연합뉴스 콘텐츠 강화 특별위원회는 한 달 간 현장 조사와 심층 논의를 벌여 시니어 기자제 도입, 정책뉴스부 신설 등을 중심 내용으로 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시니어 기자제' 도입은 취재 부서의 인력난 가중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경륜 있는 기자들의 심층적·전문적 기사를 발굴하자는 취지다. 이들의 취재 분야는 △국제뉴스 △풀어쓰는 경제기사 △재외동포·다문화 △패션·요리·반려동물 △지역 주재기자 △팩트 체크 △영문 데스크 보조 △사진 현장취재·포토 데스크 등이다.

기존 사회부에서 정책 분야를 분리한 '정책뉴스부'는 정부 정책을 입체적으로 취재·분석하는 동시에 재난·재해 발생 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이밖에 연합뉴스 콘텐츠 경쟁력 강화 개선안에는 △조직 정비·부서 칸막이 해소(정책뉴스부 신설, 편집국 TF 활성화)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편집국 야간에디터제, 사내 기사 신문고 도입 등) △제작 지원·포상 확대 및 취재영역 다양화(시니어 기자제, 콘텐츠 포상제도, 특파원 리포트 신설 등) △디지털·영상 콘텐츠 품질 향상 등이 담겼다.

연합뉴스는 "(시니어 기자제의 경우) 선임급 기자를 대상으로 공모와 심사를 거쳐 적임자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올 상반기에 있을 정기인사 때 인사와 출입처 조정 등 후속 조치를 확정·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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