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 고영

[단신/새로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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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위로 코피를 흘리고, 근육이라고는 안면 근육밖에 없으며, 마른 몸을 예쁘고 건강한 몸이라고 생각했던 ‘대한민국 하위 1% 체력’의 소유자가 ‘운동 덕후’로 거듭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과정을 담은 책.


허리가 아파 찾아간 한의원에서 수백만원짜리 척주 교정 치료를 권유받고, ‘이 돈이면 차라리 PT를 받고 말지’ 하는 생각에 헬스장을 찾았던 저자(김지원 경향신문 기자)는 어느덧 4년째 헬스장에 출석하며 ‘웨이트 덕후’가 되어 ‘여자 마동석’의 꿈을 키우고 있다.


헬스가 지루한 운동의 대명사라지만, 혼자 하는 운동으로는 이만한 게 없다며 ‘고독한 운동’으로서 헬스의 미덕을 풀어놓는 저자는 “다치지 않고 오래 운동하기 위해” 2018년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도 땄다고. 그가 말하는 운동과 사랑에 빠지는 일의 진짜 효능은 “살이 찌든 빠지든 내가 내 몸을 사랑하게 되는 것”. 목표는 “정신을 담는 그릇을 지금처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카시오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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