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13일 청와대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단독 회담을 열었다. 14일 국민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조선일보 등 다수의 일간지들은 문 대통령과 홍 대표의 첫 일대일 회담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반면 서울신문은 <文대통령·洪대표 첫 단독회동 ‘답답한 80분’>, 세계일보는 <현안 많았지만…각자 할 말만 한 80분>이란 머리기사 제목으로 회담이 서로 간의 입장차만 확인한 자리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문에 따르면 홍 대표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임명 철회와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리비아식 일괄 타결 해법 등을 주문했으나 문 대통령은 확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앞서 이날 서면 입장문을 통해 “김 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문제가 되고 있는 행위 중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 판정이 있거나, 당시 의원들의 관행에 비춰 도덕성에서 평균 이하라고 판단되면 위법이 아니더라도 (김 원장을) 사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또한 “대통령이 바뀌었지만 현장 공무원들은 그대로”라고 우려하며 지금 선조위도 해수부 영향력 하에 있어 “진상 규명을 하는 게 아니라 방해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고 한국일보는 전했다.
중앙에 따르면 전자발찌 부착자는 올해 처음으로 3000명을 넘어서 전자발찌 도입 당시(2008년 9월) 151명보다 20배로 늘었으나 이들을 관리하는 전담 인력은 몇 년째 162명에 머물고 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앙 인터뷰에서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에 61만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성범죄자 재범에 대한 불안감이 높다”며 “전담인력을 증원하고, 기관 간 공조를 통해 전자발찌 부착자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은 꿈은 “내 제자들을 이끌고 국제대회에서 북한 선수들과 경쟁해 이기는 것”이라는 그는 요즈음 눈물로 지새울 때가 많다. 자신에 대한 체육회 고위 간부(전직)의 성추행 혐의가 공정하게 처리되지 않고 있고, 탈북자에 대한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이 서러워서다. 한겨레에 따르면 이 씨는 “정의가 이긴다는 건 옛말인 거 같다. 그런 것을 믿고, 하지 말라는 것은 안 한 채 참으면서 세상을 살아왔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이 말은 꼭 써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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