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가른 '평화 봉송'

[1월20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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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성화가 지난해 11월1일 국내 봉송 시작 이후 처음으로 민통선을 가로질렀다. 19일 오전 비무장지대(DMZ) 유일한 민간인 마을 대성동 ‘자유의 마을’(1.4km 구간)을 통과한 성화는 오후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부터 통일대교 남단까지 민통선 안 4km 구간을 누볐다.


1월20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1월20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이날 경향신문과 동아일보 등 일부 신문은 성화 봉송 사진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경향신문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21일 앞둔 19일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출발한 성화 봉송 행렬이 통일대교 남단을 지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동아일보도 2015년 8월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로 오른쪽 무릎 아랫부분을 잃은 김정원 중사가 19일 경기 파주시 임진강역 부근에서 평창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해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동아일보는 “군과 경찰의 호위 속에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시작한 성화 봉송은 민통선 밖 율동습지공원까지 14km 구간에서는 이색 자전거 봉송으로 진행됐다”며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남과 북을 자전거의 두 바퀴로 생각하고 남과 북이 함께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염원을 담았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1월20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1월20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국민일보는 19일 경기도 파주 율곡습지공원 야외 특설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18 임진클래식 아이스하키 경기에 주목했다. 국민일보는 이날 한국의 연세대-고려대 선수 연합팀과 캐나다 육군 프린세스 경보병연대-왕립22연대 현역 군인 합동팀이 퍽을 두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국민일보는 “임진클래식은 1952~53년 겨울, 한국전 당시 캐나다 참전 군인들이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자 임진강 위에서 개최한 것에서 유래됐다”며 “이번 행사는 평창 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한국전 종전 65주년을 기리는 의미에서 준비됐다”고 보도했다.


1월20일자 서울신문 1면 사진 캡처.

▲1월20일자 서울신문 1면 사진 캡처.


서울신문은 국토교통부와 국가기록원, 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19일 4대강 공사 관련 자료 파기 의혹이 있는 수자원공사 대전 본사를 찾아 원본 대조 작업을 위해 폐기 문서를 회수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서울신문은 “국가기록원 직원 9명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지시를 받은 국토부 감사단 6명이 이날 현장을 점검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수자원공사는 현장조사를 위해 전날 파쇄업체에 반출했던 문서 3.8t가량을 다시 되가져왔다”며 “업무 내용별로 구분돼 바닥에 널브러진 문서에는 수도요금체계와 부채상환 계획, 청렴도 평가자료, 4대강 관련 대통령 업무보고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1월20일자 세계일보 1면 사진 캡처.

▲1월20일자 세계일보 1면 사진 캡처.


세계일보는 11년 만에 청와대에 방문한 민주노총에 주목했다. 세계일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민주노총 지도부 간담회에 앞서 김명환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세계일보는 “민주노총이 이달 중 개최를 조율 중인 노사정대표자회의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면서 “김명환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전했다”고 보도했다.


1월20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1월20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중앙일보는 스페인 북부 바스크주의 산세바스티안에 강한 바람으로 인한 거대한 파도가 솟구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중앙일보는 “폭풍 ‘프레데릭’이 유럽 지역을 강타하면서 독일 등 4개국에서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만 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며 “독일과 네덜란드, 벨기에 등에서는 항공편과 철도 운행이 중단되거나 주요 도로가 통제됐고, 루마니아에서는 3만20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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