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실효성 논란

[1월17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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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하는 날이 이어지면서 비상저감 조치에 대해 말들이 나오고 있다. 50억원 가까이를 쏟아 부은 서울시의 대중교통무료 운행 등을 두고 효과 논란이 일었고, 비상조치를 해제한 이후 미세먼지 농도가 급상승하는 일이 벌어지며 지적이 나온다. 17일 일부 종합일간지들은 이와 관련한 소식과 사진을 1면에 걸었다.


한국일보 17일자 1면 사진.

▲한국일보 17일자 1면 사진.

한국은 관련기사에서 “50억원 가까이를 쏟아부은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료 운행과 수도권 공공부문 차량 2부제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취해진 바로 다음 날인 16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이 올 들어 최악의 미세먼지로 뒤덮였다”면서 “17일에도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환경부는 또다시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고, 서울시는 효과 논란에도 대중교통 요금 면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조선일보 17일자 1면 사진.

▲조선일보 17일자 1면 사진.


조선은 관련기사에서 “지난 14일부터 사흘 연속 중국발 미세먼지(PM2.5)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각종 발암성 물질이 든 미세먼지를 국민이 속수무책으로 들이켜야 했다”며 “수도권에선 17~18일에도 미세먼지가 ‘나쁨’(50㎍/㎥초과)수준으로 예보돼 올겨울 들어 최악의 미세 먼지 공습 사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조선은 “이 과정에서 환경 당국이 ‘미세 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날은 미세 먼지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고(15일), 비상조치를 해제한 이후 미세 먼지 농도가 급상승(16일)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환경당국은 ‘미세먼지 예보가 워낙 어렵다’고 말하지만 ‘청개구리 예보’ 때문에 고통당했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일부 신문은 16년 만에 900선을 뚫은 코스닥 지수와 관련한 사진을 1면에 담았다.

 

국민일보 17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 17일자 1면 사진.

국민은 관련기사에서 “코스닥지수가 15년9개월여 만에 900고지를 돌파했다”며 “2000년대 ‘닷컴돌풍’ 이후 코스닥 시장에 ‘제2전성기’라 찾아왔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전했다. 다만 “바이오 업종에 무게중심이 쏠려 있어 일부에선 거품 논란도 제기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17일자 1면 사진.

▲서울신문 17일자 1면 사진.


서울은 관련기사에서 900선 고지를 넘은 소식을 전하며 “시가총액도 319조 5000억원을 기록해 역대최고치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 당초 올해 최대치로 여겨지던 900선을 가볍게 뛰어넘은 만큼 1000선 돌파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도 보도했다.


한겨레신문 17일자 1면 사진.

▲한겨레신문 17일자 1면 사진.


한겨레는 세월호 순직교사 9명이 현충원에 안장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1면에 걸었다. 한겨레는 관련기사에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때 제자들을 구하다 순직한 고 양승진·박육근·유니나·전수영·김초원·이해봉·이지혜·김응현·최혜정 교사는 3년9개월만인 이날 대전현충원에서 영면에 들었다”며 “지난해 11월 먼저 안장된 고창석 교사가 동료들을 맞았다”고 게재했다.


경향신문 17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 17일자 1면 사진.


경향은 연세대 청소노동자들이 최저임금 인상 등을 이유로 구조조정하는 학교 측에 반발하는 모습을 신문 전면에 담았다. 경향은 관련기사에서 “연세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이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며 16일부터 대학 본관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며 “새해 들어 각 대학들이 시급 인상과 재정적 어려움을 이유로 청소노동자들을 단기 아르바이트직으로 대체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서자 생존권 위기에 빠진 청소노동자들이 점거농성을 하기에 이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계일보 17일자 1면 사진.

▲세계일보 17일자 1면 사진.


세계는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대화에 앞서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이벤트를 벌인 모습을 신문 전면에 담았다.


중앙일보 17일자 1면 사진.

▲중앙일보 17일자 1면 사진.


중앙은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 있는 활화산 마욘산 폭발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민들이 대피한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주민들의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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