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창올림픽에 대표단 파견...남북 군사당국회담 열린다

[1월10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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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9일 고위급회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이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하는 데 합의했다. 10일 경향신문과 동앙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등 대다수 조간신문은 이 같은 소식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경향신문 10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 10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은 남북은 대표단 파견뿐만 아니라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군사 당국회담을 개최키로 했다. 남북은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남북관계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 나간다는 원칙에도 합의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10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 10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에 따르면 남북 고위급 회담 대표단은 9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회담을 열어 3개 항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남북은 남측 지역에서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민족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합의했다.

 

동아일보 10일자 1면 사진.

▲동아일보 10일자 1면 사진.

동아일보는 북한이 평창 겨울올림픽에 선수단과 고위급 인사를 포함한 대규모 방문단을 파견하고 우리 측은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북측은 평창 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10일자 1면 사진.

▲서울신문 10일자 1면 사진.

서울신문에 따르면 남북은 북측의 사전 현장답사를 위한 선발대 파견 문제와 북측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하고 일정은 추후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별도의 회담 설명 자료에서 개회식 공동입장 및 남북 공동 문화행사 개최에 대해서도 의견을 접근했다고 했다.

 

세계일보 10일자 1면 사진.

▲세계일보 10일자 1면 사진.

세계일보가 정리한 남북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 요지는 3가지로 정리된다. 먼저 북측 평창 동계올림픽에 고위급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등을 파견한다는 내용과 군사적 긴장 상태 해소를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 개최다. 또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고위급회담과 각 분야 회담을 개최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조선일보 10일자 1면 사진.

▲조선일보 10일자 1면 사진.

조선일보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에는 합의하지 못했다북측은 회담 말미에 우리 언론의 북핵 관련 보도에 대해 핵은 철두철미하게 미국을 겨냥한건데 매우 유감스럽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북측 대표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워장은 좋게 (회담)했는데 마무리가 개운치 않게 됐다고 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 10일자 1면 사진.

▲중앙일보 10일자 1면 사진.

중앙일보는 남북이 올림픽에 동시 입장할 경우 2006년 토리노 겨울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시드니 올림픽 때처럼 한반도기를 사용할 경우 올림픽 개최국이 자국의 국기를 사용하지 않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겨레 10일자 1면 사진.

▲한겨레 10일자 1면 사진.

한겨레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각종 후속 당국회담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끊겼던 서해지구 군 통신선이 지난 3일 판문점 연락 채널과 함께 개통된 사실도 확인됐다고 했다.

 

한국일보 10일자 1면 사진.

▲한국일보 10일자 1면 사진.

한국일보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매머드급 북한 대표단이 파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측이 남측의 비핵화 언급에 강한 불만을 제기함에 따라 향후 후속 논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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