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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층 건물 에워싼 '화마'…필사의 탈출

[12월22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강아영 기자2017.12.22 09:47:59

충북 제천시의 8층짜리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큰불이 나 최소 29명이 사망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불이 난 건물 2층 여성사우나에 있다 참변을 당했다. 이날 모든 신문들은 충북 제천 참사를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12월22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12월22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경향신문은 21일 오후 충북 제천시 하소동 8층짜리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경향신문은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3분쯤 제천시 하소동에 위치한 사우나와 스포츠센터가 있는 8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다”며 “이 불로 건물 내부에 있던 여성 김모씨 등 29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쳐 인근 제천서울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추가 사망자가 발견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12월22일자 동아일보 1면 사진 캡처.

▲12월22일자 동아일보 1면 사진 캡처.


동아일보는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연기가 치솟는 가운데 창문으로 빠져나온 남성이 에어매트 위로 뛰어내리고 있는 모습과 건물 8층 창문으로 시뻘건 화염이 삐져나오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동아일보는 “필로티(1층에 벽 대신 기둥으로 건물을 띄우는 방식) 구조 건물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된 불이 삽시간에 2~3층 대중목욕탕과 4~7층 헬스클럽, 8층의 레스토랑으로 번졌다”며 “2층에서 20명, 6~7층에서 9명이 질식사했다. 2008년 40명이 숨진 경기 이천시 냉동창고 화재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화재 사고”라고 보도했다.


12월22일자 세계일보 1면 사진 캡처.

▲12월22일자 세계일보 1면 사진 캡처.


세계일보도 한 남성이 119소방대가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려 대피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세계일보는 “이 건물이 최근 리모델링을 해 새로 칠한 페인트, 내부 장식재 등에 불길이 빠르게 번졌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이 건물은 가연성 외장재 중 하나인 ‘드라이비트’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 1월 134명의 사상자(사망 5명)를 낸 의정부시 아파트 화재도 불이 잘 붙는 드라이비트로 인해 피해가 컸다”고 보도했다.


12월22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12월22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중앙일보는 긴급 출동한 119소방대가 지붕까지 번진 불을 끄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중앙일보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낮 시간에 갑자기 불이 난 데다 유독가스가 건물 계단과 엘리베이터 등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사망자가 늘었다”며 “진입로에 주차된 차량이 많아 소방차 진입이 늦었고, 불 난 건물 3km 거리에 있는 소방서에서 출동한 고가사다리차도 제 역할을 못 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불 난 건물 주변에 주차된 차량이 많았고 소방차 진입에 필요한 7~8m의 도로 폭도 확보되지 않아 현장 접근이 어려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12월22일자 한국일보 1면 사진 캡처.

▲12월22일자 한국일보 1면 사진 캡처.


한국일보도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한국일보는 “경찰은 필로티 1층 주차장 천장에서 불꽃이 튀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는 이날 화재를 신속히 수습하기 위해 제천시청 5층에 현장대응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현장대응지원단은 김광용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을 단장으로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소방청,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충북도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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