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악수"

[8월26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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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5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 조선일보, 한겨레는 26일자 1면 사진기사로 이철성 신임 경찰청장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차관급 임명장 수여식이 끝난 뒤 우병우 민정수석과 악수를 하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조선은 '그들만의 악수'란 사진기사에서 "이 청장은 경감 시절 낸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경찰임을 숨겼으며 이로 인해 징계를 받지 않았다고 지난 19일 청문회 때 인정했다"면서 "그러나 우 수석이 책임을 맡고 있는 민정수석실은 이미 이 청장에 대한 인사검증 과정에서 그 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문제 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25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는 북한 조선중앙TV는 25일 전날 실시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영상을 공개한 모습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왼쪽)이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관계자들과 함께 SLBM이 잠수함에 탑재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장면을 실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4일 "북한이 오전 5시30분쯤 함경남도 신포 인근 동해상에서 SL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비행거리는 500km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은 처음으로 SLBM 수중 시험발사를 한 지 불과 1년3개월 만에, 올 들어서는 세 번째 시험발사에서 비행시험에 성공했다.


한국일보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이 잠수함에 탑재되는 모습을 뒷짐을 진 채 바라보고 있는 모습과 SLBM이 불꽃을 내뿜으며 수면 위로 솟아오르는 모습을 실었다.


한국일보는 "미국은 본토까지, 한국과 일본의 코앞에서 기습공격의 위험에 노출되면서 북한의 SLBM이 동북아의 전략적 균형을 깨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아일보 26일자 1면 사진.

동아일보는 두 달 뒤면 일감이 바닥나 독(dock.선박 건조대)이 완전히 비게 되는 경남 사천시 사남면 SPP조선 작업장의 모습을 담았다.


동아는 "2012년 7000여명이 일하던 이곳은 지금은 1000여명만 남아 마지막 선박 건조 작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 26일자 1면 사진.

서울신문은 다자녀 가구를 지원하는 저출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출생아 수는 오히려 감소하고 혼인 건수도 줄어들자 위기감을 느낀 정부가 첫째 아이 출산지원에 방점을 둔 긴급 보완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0회 베페 베이비페어' 전시회장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엄마들로 붐빈 모습을 전했다.


정부는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저출산 긴급보완대책을 확정했다. 부인이 만44세 이하인 모든 난임부부에게 난임 시술비 지원(최대 960만원), 3자녀 가구에 집중된 결혼.출산 관련 인센티브를 2자녀 가구로 확대, 둘째 자녀부터 남성육아 휴직수당 50만원 인상, 2~3자녀 가구에 국공립어린이집 우선 입소권 부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세계일보 26일자 1면 사진.

세계일보는 24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콜롬비아 정부와 콜롬비아무장혁명(FARC)이 52년 만에 평화협정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들이 국기를 흔들며 환호하는 장면을 실었다. 2012년 11월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협상을 시작한 지 3년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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