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힐러리 지지 연설에 5만여명 기립 박수

[7월27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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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대선 후보로 지명하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렸다. 이날 퍼스트레이디인 미셸 오바마와 버디 샌더스 상원의원은 찬조 연설자로 등장해 클린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일부 신문은 찬조 연설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담았다.


▲2016년 7월27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조선일보는 샌더스 의원이 전당대회 연설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과 그의 지지 선언을 듣고 힐러리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눈시울을 붉힌 채 기립 박수를 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조선일보는 “샌더스 의원이 연설 도중 ‘힐러리가 반드시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 순간 5만여 청중이 기립 박수를 쳤다”며 “일부 샌더스 지지자가 눈물을 흘리고 야유를 보냈지만, 더 큰 함성과 박수에 묻혔다. 25일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는 ‘힐러리 대통령 만들기’의 마당으로 하나가 됐다”고 보도했다.


▲2016년 7월27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중앙일보는 미셸 오바마가 전당대회 연단에 등장해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중앙일보는 “미셸이 ‘클린턴으로 인해 내 딸들이, 우리 모두의 아들과 딸들이 여성도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음을 당연하게 여기게 됐다’고 말했다”면서 “워싱턴포스트(WP)는 ‘완벽한 홈런’이라며 ‘전당대회의 남은 3일간 미셸보다 더 나은 연설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2016년 7월27일자 서울신문 1면 사진 캡처.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본진이 올림픽 대회 출전을 위해 리우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서울신문은 선수단 본진이 27일 오전 0시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의 땅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떠나기 전 주먹을 불끈 쥐며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서울신문은 “이날 선수단을 태운 전세기에는 정몽규 선수단장을 비롯한 본부임원 23명과 체조·펜싱·역도·핸드볼·복싱·사격·조정·수영 등 8개 종목 선수단 86명 등 총 159명이 탑승했다”면서 “우리나라는 24개 종목에 출전해 ‘10-10’(금메달 10개 이상, 종합 순위 10위 이내)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6년 7월27일자 한겨레 1면 사진 캡처.


경북 성주 주민들의 항의 모습을 주목한 신문도 있었다. 한겨레는 상복을 입은 성주 주민들이 26일 낮 성주군청 앞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 결정에 항의해 버스 앞에서 ‘새누리당은 죽었다’며 상여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한겨레는 “정진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의 방문에 맞춰, 성주 주민 400여명은 성주군청 앞에서 ‘새누리당을 마음에서 떠나보낸다’는 뜻으로 ‘새누리 장례식 행위극’을 준비했다”며 “‘사드 배치 철회 성주투쟁위원회’가 성주군청 앞마당에 설치한 새누리당 탈당 신청서 접수처에는 현재까지 1000여명의 탈당계가 쌓였다”고 보도했다.


▲2016년 7월27일자 한국일보 1면 사진 캡처.


이슬람국가(IS) 추종 세력으로 추정되는 괴한 2명이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의 성당을 침입해 신부 한 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일보는 이날 현지 경찰이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시청 앞을 지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한국일보는 “IS가 관광지나 영화관 등 소프트타깃을 대상으로 테러를 저지른 적은 있지만 가톨릭 성당을 타깃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마누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가톨릭 전체에 대한 공격’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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