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구할 2주" 유엔기후변화협약 개최

[11월30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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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 한국일보 등은 다음달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관련한 소식을 1면 사진에 담았다.

경향신문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얼굴 모형을 한 사람들이 파리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장면을 사진에 실었다. 이들의 메뉴판에는 '온실가스는 감축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늘려라'라고 적혀있다.


한겨레신문은 기후변화협약을 맞이해 지도자들에게 기후변화 대응 행동을 촉구하는 전세계적인 움직임을 사진에 담았다. 북극곰 탈을 쓴 환경 운동가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사람들을 포옹하며 환경 보호를 외치는 모습,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서울 태평로 청계광장에서 태양광 패널 모양의 팻말을 들고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요구하는 장면이 실렸다.


한국일보 또한 파리에서 열린 '기후변화에 맞서 행동하라'는 제목의 시민들의 퍼포먼스를 사진에 담았다. 한국일보는 "파리 테러 이후 이달 말까지 시위 금지령이 내려진 파리에서 환경운동가들이 정부 조치에 항의하며 수천 켤레의 빈 신발을 전시했다"고 관련 소식을 전했다.


중앙일보와 국민일보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기자회견 장면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안 의원은 이날 문재인 대표의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3자 연대' 제안을 거절했다. 대신 안 의원은 '내년 1월 혁신전당대회' 개최를 역제안했다. 문 대표는 이에 "당내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답변했다.


서울신문은 이날 내년 초 완공을 앞둔 제주해군기지의 모습을 1면 사진에 담았다. 해군기지의 공정은 현재 96%이다. 1993년 12월 국방부의 건설 계획에 반영된 뒤 22년 만에 그 결실을 보게 된다. 그간 강정마을 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한때 해군기지 공사는 중단의 위기를 겪기도 했다. 제주기지가 본격 가동되면 이어도가 있는 동중국해까지 4시간 안에 도달하게 되고 심해로 바로 이어지는 기지 입지 여건 상 잠수함 작전에도 도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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