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장맛비로 일부 지역 해갈

[6월27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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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6일 제주도 이도동 제주벤처마루에 1924㎡ 규모로 문을 열었다. 13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로, 다음카카오 등 제주지역 기업들과 아모레퍼시픽, 제주특별자치도가 함께 지원에 나선다. 27일 다수의 주요 신문들은 1면 사진으로 제주혁신센터에 참여한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을 담았다.


▲6월27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국민일보는 박 대통령이 제주혁신센터 출범식 참석 길에 제주 동문시장을 찾아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으로부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전통시장 지원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국민일보는 “제주혁신센터는 천혜의 관광 자원에 ICT, K뷰티, K푸드 등을 더해 제주도를 문화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창조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다음카카오와 아모레퍼시픽, 제주지역 내 중소·벤처기업과 79개 정부기관 및 지원기관들이 모두 1569억원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동아일보는 박 대통령이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제주혁신센터 출범 축하행사에 참석한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내걸었다. 동아일보는 “제주혁신센터가 한국형 ‘실리콘비치(Silicon Beach)’로 성장할 것”이라며 “박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다음카카오의 소프트웨어와 IT 역량을 기반으로 문화와 소프트웨어, 관광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벤처기업들이 탄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6월27일자 세계일보 1면 사진 캡처.


25~26일 내린 장맛비로 가뭄이 극심했던 충청과 강원 영동 지역은 해갈되고, 미흡하지만 수도권도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 경향신문은 장맛비가 내린 26일 오랜 가뭄으로 거북 등처럼 갈라졌던 강원 춘천시의 한 저수지에 물이 고인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경향신문은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까지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던 전국 8개 시·군 중 인천 강화를 제외한 영동 지역 7개 시·군은 이번 비로 해갈됐다고 밝혔다”며 “바닥을 대거 드러낸 소양강댐 저수량도 25일 7억5000만㎥ 이상을 회복했으며, 남한강 수계인 충주댐 저수량도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일보도 동일한 사진을 게재했다. 세계일보는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던 전국에 ‘생명수’같은 단비가 내려 그동안 하지 못한 일부 논의 모내기가 마무리되고 타 들어가던 밭작물 등도 대부분 생기를 되찾았다”며 “기상청은 주말인 27일 강원 영동에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6월27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당·청 간 긴장이 계속되고 있다. 박 대통령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은 유 원내대표는 26일 대통령을 향해 사과했지만 청와대 기류는 여전히 냉랭했다. 조선일보는 유 원내대표가 2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정책위 2015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 인사말을 통해 사과한 뒤 다시 한 번 허리를 숙이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조선일보는 “박 대통령이 지난 25일 정치권과 새누리당을 비난한 것과 관련, 유 원내대표가 26일 ‘박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공개 사과했다”며 “그러나 박 대통령의 정무특보를 맡고 있는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유 의원에게 ‘원내대표직 자진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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