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의료진 쾌유를 비는 기도

[6월18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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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몸을 던져 일하던 의료진이 하나둘 바이러스에 감염돼 쓰러지고 있다. 세계일보와 국민일보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건양대병원 간호사의 쾌유를 비는 예비 간호사들의 기도모습을 1면에 실었다. 


조선일보와 한겨레는 메르스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발길이 뜸해진 공항과 명동거리, 남대문 시장의 모습을 보도했다. 


경향신문은 17일 대통령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대통령에 고개 숙인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의 모습을 실었다. 


한국일보는 전국 곳곳에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 17일 오후 이화여대 학생들이 우산을 쓴 채 교정을 지나는 모습을 담았다. 이날 비는 최근 계속된 중부지방 가뭄을 해갈하기에는 역부족이었지만 무더위와 함께 타 들어가는 농민들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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