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힘?…주요 신문,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 부임 부각

[10월31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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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군이 자체 개발한 첫 국산 전투기인 FA-50 20대가 사상 처음으로 실전 배치됐다. 공군은 30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원주기지에서 ‘국산 전투기 FA-50 전력화 기념식’을 열었다. FA-50은 국산 T-50 초음속 훈련기를 전투기로 개조한 것으로 미사일과 정밀유도폭탄 등 첨단 무기 장착이 가능하고 전투 정보도 실시간 공유할 수 있어 공군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손으로 만든 전투기로 우리 영공을 지키겠다는 오랜 염원이 오늘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10월31일자 1면

31일 경향신문, 국민일보, 조선일보는 박 대통령이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FA-50 전투기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행사를 마친 후 박 대통령은 FA-50 전투기에 올라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였다. 조종석 바로 아래 쓰인 ‘창조 국방의 나래’라는 글씨는 박 대통령이 직접 쓴 것이라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동아일보 10월31일자 1면

동아‧세계‧중앙일보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 부임 소식을 1면으로 전했다. 마크 리퍼트 신임 대사와 부인 로빈 여사는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동아는 “리퍼트 대사는 당초 29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외교관이 공무에 사용해야 하는 미국 국적기 아메리칸에어라인(AA) 항공편을 놓쳐 하루 늦게 입국했다”고 전했다. 부인인 로빈 여사는 현재 임신 6개월째다.


▲서울신문 10월31일자 1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양적완화 종료를 선언했다. 미 연준은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갖고 29일(현지시각) 월 150억 달러 규모인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연준의 양적완화 종료 발표 후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서울신문은 ‘美 초유의 실험 성공했나’라는 제목으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한 직원이 연준의 양적완화 종료 소식이 선명하게 보이는 모니터 아래서 주식 거래를 하는 사진을 1면에 게재했다.


▲한겨레 10월31일자 1면

깊어가는 가을, 한겨레는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는 풍경 한 폭을 담았다. 가을소풍을 나온 어린이집 원생들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명륜당 뜰에서 편을 나눠 줄다리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이다.


▲한국일보 10월31일자 1면

한국일보는 새 사옥이 될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디지털드림타워’ 착공식 소식을 1면으로 전했다. 한국일보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1595-1 부지에서 한국일보가 주축인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주주사와 서울시 및 마포구, 입주사, 설계‧건축회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타워 착공식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드림타워는 지상 15층, 지하 5층의 스마트 오피스 전용 빌딩으로 설계되며 CJ건설이 공사를 맡아 2016년 8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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