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의 두 사람…'국감회피' 김성주, '난방투사' 김부선

[10월28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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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고위직 공무원의 연금 수급액을 더 많이 깎고, 연금 지급 시기를 현행 60세에서 65세까지 늦추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추진한다. 공무원노조는 “공무원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새누리당안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면서 대정부투쟁을 선언하고 다음달 1일 여의도에서 총궐기대회를 갖기로 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신문 10월28일자 1면

28일 서울신문과 조선일보는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발표와 이에 대해 ‘개악’이라며 반발하는 공무원노조의 대립각을 사진으로 표현했다. 서울신문은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를 이끄는 이한구 위원장과 이충재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이 각각 반대 입장을 밝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담았다. 조선일보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한 당의 입장을 밝히며 공무원들의 협조를 부탁하는 모습과 ‘공적연금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의 기자회견을 나란히 실었다.


▲중앙일보 10월28일자 1면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세월호 선장 이준석 씨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27일 광주지법 형사11부(임정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선장 등 세월호 선원 15명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1,2등 항해사와 기관장 등에게는 무기징역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경향신문은 이준석 선장이 27일 광주지법으로 향하는 호송차 안에서 고개를 숙인 채 앉아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중앙은 이 선장이 공판 시작에 앞서 광주지검 구치감으로 들어가는 사진을 실었다.


▲한국일보 10월28일자 1면

27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두 여인’의 상반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 명은 국감을 회피해 ‘뺑소니 출장’을 떠났다는 뭇매를 맞은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이고, 다른 한 명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난방 비리를 폭로하며 ‘난방 투사’라는 별명까지 얻은 배우 김부선 씨다. 국민일보와 한국일보는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 앞에 고개 숙인 김성주 총재와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당당한 모습을 보인 김부선 씨의 상반된 표정을 1면에 전했다. 한겨레도 김부선 씨의 활약을 사진으로 보도했다.


▲세계일보 10월28일자 1면

동아일보와 세계일보는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재선 소식을 1면 사진으로 담았다. 동아일보는 “브라질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인 호세프 대통령은 득표율 3.28%포인트 차로 이겨 연임에 성공한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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