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아셈 데뷔 한쪽에 사이버 사찰 국감

[10월17일 아침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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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17일자 1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6(현지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개회식에 참석했다. 동아일보, 서울신문,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은 171면을 통해 각국 정상과 만난 박 대통령 사진을 보도했다.

 

조선은 ‘ASEM 개회식장의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1면 사진에서 박 대통령은 이날 아셈회의가 진행되는 틈틈이 리커창 중국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헬레 토르닝슈미트 덴마크 총리와 연쇄 양자 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17일자 1면

 

서울신문은 박 대통령이 이날 개회식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바 코파츠 폴란드 총리와 대화를 나누는 사진을 실었다. 서울은 관련 기사에서 박 대통령이 16(현지시간) 북한을 유라시아의 끊어진 고리, 통일 한반도를 탄탄한 고리로 비유하며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포괄적인 지지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중앙일보는 박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악수하는 1면 사진에서 박 대통령은 리 총리에게 2차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와 한·FTA 연내 타결 등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17일자 1면

 

최근 검찰의 카카오톡 사찰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국민일보는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다음카카오 이석우 대표를 1면에 배치했다. 국민은 관련 기사에서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가 16일 국정감사장에 나와 과거처럼 (대화 내용을) 일주일치씩 모아서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감청영장(통신제한조치 허가서) 불응 입장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향후 법 집행보다는 자사 고객들의 사생활 보호를 우위에 두겠다는 뜻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일보 17일자 1면

 

한국일보는 1면 사진 에볼라와 전쟁전투복 대신 방호복에서 서아프라카 에볼라 발병 지역에 배치될 미군 501 항공연대 2대대 병사들이 현지에서 입고 활동할 방호복을 착용하는 모습을 담았다. 한국은 미국은 이달 초 환자 이송 등 의료지원을 위해 미군 4000명 파견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한겨레신문 17일자 1면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의 목요집회가 지난 16일로 1000번째를 맞았다. 한겨레는 민가협 1000회 목요집회가 열린 16일 오후 서울 종로2가 탑골공원 앞에서 참가자들이 양심수 석방과 국가보안법 철폐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보라색 풍선을 날리고 있다바닥에는 양심적 병역 거부자를 비롯해 현재 수감 중인 양심수들의 사진이 놓여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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