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레크리에이션·경품 추첨도

제20회 전국 일선기자 문화탐방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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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과 법주사 주지 현조 스님이 환담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출입기자도 출동

올해 기자협회 등반대회는 역대 대회보다 풍성한 선물과 알찬 프로그램으로 역대 등반대회 보다 100여명 가량이 더 참가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는 속리산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세종시 출입기자도 올해 등반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월부터 세종시 국토교통부를 출입하는 최선욱 중앙일보 기자는 “속리산까지는 60km, 계룡산까지는 30km 밖에 걸리지 않지만 시간을 내서 산을 찾으려니 막상 단 한 번도 찾지 못했다”며 “기자협회에서 좋은 기회가 있어 처음 참가하게 됐는데 정말 재밌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 기자는 등반대회 다음날 6일 세종시로 출근했다.
 
기자들 ‘템플스테이’ 필요해
충남 보은군 속리산의 법주사는 최근 도시인들의 템플스테이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학교폭력과 과중한 학업 등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청소년 울화통 캠프’나 공무원과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템플스테이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 명상과 걷기, 요가, 천연 염색, 전통차 명상 등을 통해 화병치료는 물론 자기개발을 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 경남도민일보 기자들이 속리산 문장대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법주사 주지 현조 스님은 5일 박종률 기자협회장과 각 시도기자협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기자협회 등반대회와 향후 템플스테이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기도 했다. 박 회장은 “기자협회 등반대회가 내년에는 더 알차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템플스테이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양대군이 속리산을 찾은 까닭은?
최근 영화 ‘관상’이 관객 850만명을 돌파하며 수양대군(세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등반대회에서는 세조와 속리산에 얽힌 일화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카인 단종을 몰아낸 뒤 정통성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는 세조가 왕위 승계의 합리화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 정이품소나무를 비롯해 목욕소, 문장대 등 속리산 곳곳에 그의 흔적을 심었다.



   
 
  ▲ 권순택 전북일보 편집국장과 부인 이남이씨, 수습 이영준, 권혁일 기자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조가 요양차 속리산을 찾는 길에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어가(御駕)를 나무 밑으로 옮기려 하자 가지에 걸려 움직일 수 없을 때, ‘허, 가마가 걸렸구나!’ 하자 스스로 가지를 들어 올려 비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세조가 이를 기특하게 여겨 ‘정이품’을 내린 일화는 잘 알려진 이야기다. 또 약사여래의 명을 받고 온 월광태자라는 소년이 나타나 피부병을 낫게 한 목욕소와 문장대 또한 세조의 손길이 닿아있다. 문장대는 본래 구름 속에 잠긴다고 운장대(雲藏帶)로 불렸으나 세조가 이곳에서 신하들과 글을 논했다고 문장대(文藏臺)로 바뀌었다.

한상갑 매일신문 기자는 “정이품송 설화로 자신의 등극을 하늘의 뜻으로 미화 했다면 목욕소 일화는 자신의 집권은 부처의 뜻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성윤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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