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소셜댓글 '대세'

뉴스 댓글 쓰면 트위터·페이스북 동시 게재
방문자수 증가·스팸 차단 등 기대효과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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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댓글서비스가 국내 언론사에 도입된 지 1년여 만에 동아와 조선을 제외한 대부분의 언론사로 확산돼 기존 댓글서비스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이처럼 언론사들이 소셜댓글을 채택하는 이유는 사용이 간편하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의 기사 확산과 방문자수 증대 효과, 스팸과 비방성댓글 차단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셜댓글은 언론사 뉴스에 댓글을 쓰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에도 동시에 댓글이 올라가는 서비스다. SNS에 한 번 로그인하면 실명확인을 할 필요도, 언론사 사이트에 로그인을 할 필요도 없어 기존 댓글에 비해 간편하다. 또 기존 댓글에서는 자신이 쓴 댓글을 관리하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소셜댓글에서는 자신의 SNS에 모아 관리할 수 있다.

이 편리함은 뉴스사이트 방문자수를 증대시키는 것으로 이어진다. 소셜댓글서비스 ‘라이브리(LiveRe)를 제공하는 시지온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국내 언론사 중 가장 먼저 소셜댓글을 도입한 블로터닷넷은 소셜댓글 도입 4개월 만에 방문자수가 3배 이상 증가했다. 매일경제도 지난해 8월 소셜댓글을 도입한 후 2주 만에 방문자수가 1.8배 정도 증가했다. 소설댓글로 포털과 뉴스사이트가 아닌 SNS에서 뉴스가 유통될 기회가 생겨 뉴스사이트 방문자 수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 한국인터넷기자협회(인기협)는 지난 19일 시지온과 MOU를 체결해 소셜댓글서비스 라이브리를 60개 회원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조대기 인기협 기획위원장은 “소셜댓글을 활용해 방문자수를 늘리고 과거에 비해 침체된 인터넷매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회원사에 적극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팸이나 비방글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소셜댓글서비스 업체들이 스팸모니터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고, 자신의 SNS에 댓글이 공개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효과다.

소셜댓글 확산과 함께 댓글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SNS에 자신의 댓글을 모아서 볼 수 있게 되면서 독자적인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뮤즈얼라이브 이성규 대표는 “예전에 댓글은 한번 쓰면 끝이었지만 지금은 SNS에서 다른 이와 공유하기 때문에 댓글을 잘 쓰려고 신경을 많이 쓴다”며 “언론사들이 댓글의 콘텐츠 가치에 주목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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