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국방일보 4년만에 재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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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사장 이동화)이 국방일보를 4년 만에 재 인쇄한다.

1982~2005년까지 23년간 국방일보 인쇄를 진행해온 서울은 올해 4년 만에 국방일보를 다시 맡았다. 지난 1일부터 서울신문 윤전기를 통해서 인쇄되고 있는 국방일보는 모두 15만부로 연간 계약금은 40억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장사업국 외간사업부 이석철 부장은 “국방일보의 수요일자는 가정판이 24페이지, 군부대판이 32페이지로 각각 달라, 두 대의 윤전기를 이용해야 한다”며 “서울신문 초판 발행시기와 맞물리면 인쇄 스케줄이 빡빡할 정도”라고 말했다.

인쇄 규모가 큰 만큼 많은 업체들이 입찰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11월18일 첫 공고를 낸 뒤, 23일 열린 사업설명회에서는 14개 업체가 참여하는가 하면 입찰에도 7개 업체가 의사를 타진했다. 유효 제안서를 낸 곳은 5곳. 국방홍보원은 지난달 14일 서울신문을 최종 낙찰했다.

한편 경비절감을 목적으로 이번 입찰을 진행한 국방홍보원은 사실상 업무가 중단되는 윤전 파트 등을 없앴으며 18명이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 서울신문은 이들 중 4명에 대해 고용을 승계했다.  곽선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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