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공부의 신' 선전에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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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공부의 신’이 월화극 시청률 1위를 달리자 중앙일보는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 ‘공부의 신’은 제이엠넷(JMnet) 소속사인 드라마제작사 ‘드라마하우스’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TNS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공부의 신’은 11일 시청률 21.3%(수도권)로 전체 프로그램 중 3위를 기록,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종합편성채널을 준비하고 있는 중앙 입장에서 ‘공부의 신’의 선전은 희소식인 셈. 중앙은 종편 사업자로 선정되면 드라마하우스에 주요 드라마의 제작을 맡길 계획이다.

중앙의 한 관계자는 “신문·방송 겸영 첫해에 좋은 출발을 끊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드라마 제작 능력을 넘어 시청률 1위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방송 역량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부의 신’은 학벌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에도 직면하고 있다. KBS노조는 ‘공부의 신’ 등 최근 논란이 된 드라마의 제작 경위를 노사 공정방송추진위원회의 안건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장우성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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