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방송 재추진

27개 단체 설립추진위 구성

지난 98년 중단됐던 국민주방송 설립운동이 재추진된다. 시청자연대회의, 경실련, 기자협회, PD연합회, 언론노련 등 2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민주방송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중배)는 지난달 26일 제1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사업 계획 및 일정을 확정했다.

추진위원회는 2001년 하반기에 시작되는 위성방송에서 공공채널을 확보, 국민이 주인되는 방송사를 설립한다는 목표로 사단법인 등록 및 발기인 모집을 통해 내년 1월 발기인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자본과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이라는 국민주방송 정신을 지키기 위해 대기업의 지원은 받지 않을 방침이며 위성방송 채널사업권을 획득하면 대대적인 국민캠페인을 통해 발기인을 모아 2001년 10월께 국민주방송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장재열 실행위원장은 “언론개혁의 활성화와 방송민주주의의 정착을 위해 대안방송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위성방송을 통해 바람직한 공공채널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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