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펜은 칼보다 강하다’다시 한번 증명해 주길
겪어보았기에,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서 있는 그곳이, 어둠의 터널의 어느 부분인지 시작인지 중간인지 끝인지 모르기에 많이 힘드실 것입니다. 그러나 겪어보았기에, 우리는 또한 알고 있습니다. 그 길이 영광스러운 길이라는 것을. 그 고통, 모두가 기억할 것입니다. 언론계의 동료들이 잊지 않을 것이고, 시민들이 보답할 것입니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것, 다시 한번 증명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험한 길,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특집] 고소·고발 취하 등 사측 진정성 보여야
법원의 영장 실질 심사를 앞둔 지난달 24일 오전 한국기자협회가 긴급 진행한 ‘YTN 기자 불구속 재판 탄원 서명운동’에 9백명 가까운 기자들이 참여했다. 현직 기자들이 성향을 떠나 서명에 동참한 것은 이번 사태가 얼마나 부당하고 불합리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부당한 조치들이 하나 둘 풀려나가야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할 수 있다. 회사는 YTN 조합원들에게 가한 고소·고발을 취하하고 해·정직자 문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대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야
[특집] 낙하산 사장 저지, YTN노조 싸움은 정당
현직 대통령의 후보 당시 특보였던 인사가 언론사의 대표로 온 것은 어떤 변명에도 정부의 방송장악 의도를 내비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낙하산 사장을 저지하겠다는 YTN 노조의 싸움은 정당하다. 노조의 총파업을 앞두고 노 위원장을 구속한 것은 또 하나의 악수다. 정부는 사태 해결과는 동떨어진 이 같은 악수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현직 언론인에 대해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법원에도 안타까움을 표한다. 이번 사태가 언론의 공정성과 언론의 자유를 지켜주는 방향으로
[특집] 언론장악 환상에서 부디 깨어나길
설마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당혹스럽다. 이렇게까지 일을 벌여놓은 이명박 정권이 측은하다는 생각도 든다.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의 구속과 MBC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수사는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 후퇴로 기록될 것이다. 언론 자유 탄압은 국민들의 더 큰 저항을 불러온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경험했다. 공권력은 정부와 정권에 비판적인 기자와 피디를 잡아넣으라고 있는 게 아니다. 정권이 지금이라도 이성을 찾아 언론을 장악할 수 있다는 환상에서 깨어났으면 한다.
[특집] ‘증거인멸·도주 우려’치졸한 이유일 뿐
이명박 정부에서 첫 언론인 구속 사례가 된 YTN노조 노종면 위원장의 구속은 백 번을 양보해도 너무 지나치다. 실정법상 업무방해 소지가 있더라도 인신 구속까지 이를 만한 합당한 이유는 없어 보인다. 전가의 보도인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는 누가 봐도 치졸하다. YTN사태를 국내뿐 아니라 세계 언론인이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 위원장을 일개 경찰서에서 단독으로 체포했다고는 볼 수 없다. 이제라도 YTN사측과 정부는 정정당당하게 시비를 가리는 어른스러움을 갖춰야 한다. 선결은 당연히 노 위원장의
[특집] 정권 비판 기자 구속, 우리사회 후진성 보여줘
아무리 정권 초기라지만 정권에 비판적인 기자들이 정당하고 상식적인 근거 없이 구속될 수 있다는 현실은 우리 사회의 후진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정권의 눈치보기가 이어지면서 기자들의 권리와 존엄이 땅에 떨어지고 있다. 이미 정권의 중심에 서 있는 전직 기자들, 선배들은 초심으로 돌아와 왜 이런 일들이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양심과 상식에 근거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해 주시길 바란다. 5년 후, 10년 후에는 이런 비극적인 드라마가 재연되지 않도록.
[특집] YTN 사태는 역사가 기억할 싸움
YTN노조 노종면 위원장 구속과 MBC PD수첩에 대한 검찰 수사는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는 문제다. 이명박 정부가 국회를 장악하고 사법부를 장악하더니 언론까지 장악하려 하고 있다. 비판적인 언론사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YTN 기자들은 외롭지 않다. 역사가 기억할 싸움이다. 많은 기자들과 국민들이 함께하고 있다. YTN 기자들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이겨내왔다. 꼭 승리를 이끌어 내리라 믿는다. MBC 선배인 구본홍 사장은 더 이상 후배들을 당황스럽고 부끄러운 상황으로 몰지 않았으면 한다. 진정한 선배라면
[특집]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국민은 알고 있다
YTN 노조의 투쟁과 MBC PD수첩의 보도는 정당한 언론의 활동이다. 이에 대한 탄압은 언론을 정권의 입맛에 따라 길들이려는 시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는 더욱 심한 반발을 불러올 뿐이다. 두 언론사의 투쟁과정을 보면서 가슴에서 나오는 진실을 알게 됐고, 이러한 진실은 많은 이들을 감동시키며 공감을 얻어가고 있다.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현명한 국민들은 알고 있다. 이 때문에 권력의 언론장악 의도는 더 이상 성공하기 어렵다. 두 언론사뿐 아닌 내일신문을 비롯한 모든 언론은 늘 권력의 문제를 파헤치고 올바른 여론을 조성하
[특집] 어떤 고난과 역경에도 굴하지 말길
기자 초년병 시절 노종면 선배를 모 출입처에서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당시 노 선배는 저에게 이것저것 기자로서 생활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을 하나 둘 일러주셨죠. 다른 기자들이 눈치 챌 수 없도록 아주 조용히 알려주셨습니다. 이후 기자생활을 하면서 노 선배가 얘기하신 것들을 몸으로 하나하나 채득하면서 고마운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실제로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 보지 못했습니다. 이제야 얘기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미안합니다.” 구속이라는 소식을 듣고, 방송으로 얼굴을 보면서
[특집] 군사정권식 발상 분노 금할 수 없어
‘우리 시대의 상식은 외출 중.’YTN 노종면 노조위원장의 검찰 송치 장면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법원과 검찰이 ‘사장의 출근을 저지, 점거했다’는 이유로 노조원장을 구속하는 70년대 군사정권식 발상에 대한 분노를 금할 수 없다.이제 우리는 정부 정책에 비판적 시각을 전달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언론 고유의 역할을 포기해야 하는 것인가. 아니다. 앞으로 우리는 더욱 눈을 크게 뜨고 MB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질타하고 비판해야 할 것이다. 하루빨리 MB 정부는
[특집] YTN 해·정직자 문제,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
‘낙하산 사장 반대’를 주장하던 현직 기자이자 노조위원장이 구속됐다. 우리나라가 이토록 언론의 자유도 누리지 못할 만큼 후진국으로 추락했는지 개탄스럽다. YTN 사측은 외부 중재를 거부하고 있다. 어디까지나 사내 문제라는 시각이다. 그러나 구본홍 사장이 온 것부터 순수한 사내 문제가 될 수 없다. YTN 문제는 이미 사회적인 문제다. 사측은 사회적 우려를 생각해서라도 이 사태를 순리대로 풀어야 한다. KBS도 지난 1월 파면·해임 사태를 치렀다. 그 경험으로 이야기한다면, YTN 기자들은 이번이 마
[특집] 구속영장 집행은 권력의 ‘한건주의’ 전형
YTN 노종면 노조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집행은 우리나라 사법기관들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힘과 권력을 자신들의 조직 논리에만 활용한 ‘한건주의’의 전형이다. 가능한 한 인신 구속을 자제하고 법을 집행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들 기관이 이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그만큼 논리가 궁색하고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조급한 전시행정의 방증이기도 하다. 집행부 4명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검찰에서 3명으로 줄었고, 법원에서는 이마저도 1명으로 줄었다. 사법기관들끼리 이렇게 손
[특집] 언론 재갈 물리는 행위 비판 받아 마땅
언론과 ‘프렌들리’를 강조하며 이명박 정부는 출범했다. 그러나 정부는 YTN·KBS사장 임명 파동과 ‘촛불집회’ 과정을 거치면서 언론과 대척점에 서 있다. YTN 노종면 노조위원장 구속과 MBC 이춘근 PD 긴급체포는 현정부의 언론관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다. 언론의 주요 기능은 사회 감시다. 정부나 기업 등의 잘못을 비판하지 못하는 언론은 존재가치가 없다. 이 같은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행위는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는 노 위원장을 구속하는 것은
[특집] 언론자유 침해, 국민 인권과도 연결
국제언론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언론자유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순위는 47위에 그쳤다. 첫 발표 때인 2002년의 39위보다 낮아진 것이다. 최근의 언론인 체포와 구속사태를 보면 올해 지수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들어 또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한국의 인권과 복지가 뒷걸음질하고 있다는 지적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보호받고 향상돼야 할 국민의 인권과 복지의 후퇴를 감시하고 개선하는 것은 언론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언론인 구속사태를 크게 우려하는 것은 본연의 역할을 하기 힘들어지는 언론과 국민의 인
[신문] 스포츠신문 광고단가 ‘기싸움’
일간스포츠·스포츠한국, 판형 전환일간스포츠와 스포츠한국이 콤팩트판(타블로이드판)으로 판형을 전환하면서 스포츠신문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간과 한국은 지난달 16일과 30일 각각 2주간의 시간차를 두고 기존 대판보다 절반 크기의 판형을 선보였다.동종업계는 물론 언론계에서도 두 신문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추이를 관망하는 모양새다. 물밑에선 광고단가 등을 둘러싸고 벌써부터 기싸움도 한창이다. 일간, 집중도 높여라일간스포츠는 “콤팩트한 편집과 콘텐트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유가신문 중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