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기자상] 대학 등록금, 그 불편한 진실
지식의 벽. 대학 등록금 취재에 착수한 중앙일보 탐사기획팀이 여러 차례 부딪친 장벽이었다. 우선 등록금이 비싼가 하는 문제. 대학 진학률은 무려 81.9%로 우리 사회에서 대학교육은 사실상의 의무교육이 됐다. 그런데 등록금은 최근 5년 새 사립대 28.6%, 국공립 44.5%로 가파르게 올랐다. 물가 상승률의 최대 3배다. 우리 등록금은 OECD 회원국 중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싸다. 그러나 취재팀이 접촉한 대학 교수 대다수가 “우리나라 등록금은 교육의 질에 비해 싼 편”, “대학 발전을 위해서는
[이달의기자상] 자율형 사립고 편법 입학
1백33명. 자율형 사립고 합격이 취소된 학생들 숫자입니다. 학부모들은 구구절절 사연을 쏟아냈습니다. 우리 아이는 자율고에 가게 됐다고 좋아하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교복을 입었다 벗었다 했는데, 우리 아이는 학교 분위기가 좋다고 또 선생님이 친절하다고 주위에 이미 다 자랑했는데…. 그러면서 잘못이 학생에게 있는 것은 아니지 않냐고, 합격 취소만은 안 된다고 하소연했습니다.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만든 ‘사회적 배려자 전형’의 학교장 추천제. 하지만 성적이 좋은 학생들의 진학 통로가 돼 버린
[와이드 인터뷰] “3년내 거래소 상장…5년내 매출 1천억 달성”
디지털매체 라인업 통해 시너지 효과 창출…새로운 10년 준비하겠다이데일리가 창간 10주년을 맞았다. 2000년 1월15일 창립한 이데일리(주)는 같은 해 3월28일 온라인 경제신문인 이데일리를 창간했다. 당시 20명 남짓으로 시작한 회사는 현재 2백75명의 사원에 이데일리TV와 SPN(엔터테인먼트뉴스) 등 다양한 매체를 거느린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했다. 창간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이데일리 사옥에서 김봉국 사장을 만났다. 그는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할 것이며 3년 안으로 한국
[종합] 기자들 트위터 사용지침 필요하나
기자들의 트위터 사용이 잇달아 구설에 휘말리면서, 사용 지침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그러나 ‘자유로운 소통’이라는 트위터 본연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어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MBC 김주하 기자(뉴스24 앵커)는 얼마 전 ‘천안함’ 관련 내용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홍역을 치렀다. 김 기자는 지난달 26일 오후 11시41분부터 천안함 사고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그러던 중 45분께 “북한 반잠수정 침몰시킨 듯”이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그는 2
[종합] YTN, 천안함 속보 가장 빨랐다
지난달 26일 발생한 천안함의 침몰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언론사는 어디였을까.가장 먼저 속보를 전한 곳은 YTN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인터넷 홈페이지와 설문을 통해 조사한 결과 YTN이 26일 밤 10시24분 ‘백령도 서해상에서 초계함 침몰 중’이라는 뉴스를 가장 먼저 내보냈다.이어 MBN이 10시32분에 보도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10시44분, KBS 10시47분, 아시아경제 10시48분, 국민일보 10시48분, 연합뉴스 10시51분, MBC 10시51분, 중앙일보 10시52분(연합 인용), 뉴시스
[종합] “남북 정세상 현실성 낮다”
객관적 증거 없는 ‘몰아가기’ 문제해결 도움 안돼북한연루설이 국방부의 언급과 언론보도를 통해 계속 증폭되는 가운데 실제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북한의 공격이 사실이라면 그 파장이 엄청날 것이기 때문이다.군사 기술적 가능성 이전에 현재 남북관계 및 국제관계의 정세상 북한이 그러한 군사적 도발을 할 수 있을지가 분석의 초점이 되고 있다.대체로 전문가들은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는 시점이고, 북한이 중국의 경제 지원을 절실히 바란다는 사실을 객관적 조건으로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이 잠수정 등을 통해
[방송] 날선 구호 대신 유쾌한 퍼포먼스 ‘눈길’
김재철 사장 이틀째 무단결근?MBC 노조의 총파업 이틀째인 6일 김재철 사장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노조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 사장은 이번주 실국별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총파업으로 무기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총파업 첫날인 5일 울산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6일 상경했으나 회사에 들어오지 않고 외부에 머물다가 오후 5시쯤 회사에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집회 사회자인 허일후 아나운서는 김 사장의 이런 행보를 ‘무단결근’이라고 비꼬았다. 허 아나운서는 “며칠
[방송] SBS 파업 91% 압도적 찬성 이유는
SBS 노조(위원장 심석태)가 지난달 29일 파업 찬반투표 결과 90.9%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파업안을 통과시키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적 조합원 1천68명 가운데 1천29명이 투표에 참여 96.4%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데다 당초 예상을 훨씬 웃도는 수의 조합원이 찬성표를 던진 것이다. 노사 모두 결과에 깜짝 놀란 반응이다.이는 지난 2월 MBC의 ‘김재철 사장 저지 총파업 투표’의 찬성률 75.9%, 지난해 3월 미디어법 총파업 당시 KBS의 파업 찬성률 84.9%, YTN의 ‘구본홍
[새 인물] SK펠로 해외연수자 선정…KBS 김도엽 기자 등 6명
한국기자협회(회장 우장균)는 6일 SK펠로 해외연수 선발자 명단을 발표했다.올해 SK펠로 해외연수자는 KBS 김도엽 차장대우(경제팀), 연합뉴스 서한기 차장(전국부), 한국경제 이심기 차장대우(경제부), 매일경제 전지현 기자(문화부), 경향신문 최우규 차장(정치부), YTN 황보선 차장대우(편집3부) 등 6명이다.
[신문] ABC협회 120개 신문사 실사 마무리
한국ABC협회(회장 민병준)가 최근 신문협회 비회원사인 1백20개 언론사에 대한 지난해 3·4분기 발행·발송부수 실사를 마무리했다.반면 주요 신문사의 경우 본사에 대한 실사는 미루는 대신 지국 실사를 이번주부터 착수한다. ABC부수 현장실사는 본사와 지국 등으로 나눠 실시되고 있다.ABC협회가 주요 신문사들에 대한 실사에 착수하지 못한 것은 정부의 방송사업자 선정발표 지연과 맞물려 있다.신문사들이 방송에 진출하기 위해선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협의해 지정한 기관이나 단체에서 전체발행부수와 유가판
[새 인물] 제54회 신문의 날 기념식 열려
제54회 신문의 날 기념식이 한국신문협회 김재호 회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배인준 회장, 한국기자협회 우장균 회장 등 각계 인사 3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일 대전 유성구 유성호텔에서 열렸다.신문협회 김재호 회장은 이날 “뉴미디어 기술의 발달과 디지털 혁명을 맞아 신문은 타 매체와 차별화되는 고품질 콘텐츠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종합] ‘삼성 백혈병 공방’ 소극적 보도 논란
인터넷을 중심으로 ‘삼성 백혈병 공방’이 벌어지고 있으나 언론 보도가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전 삼성반도체 직원 박지연씨의 지난달 31일 백혈병으로 인한 사망소식을 보도한 곳도 경향, 한겨레, 대전일보 등 일간지와 아이뉴스24, 프레시안, 오마이뉴스 등 일부 인터넷매체에 그쳤다.한겨레는 1일자 사설에서 “여러 상황을 종합할 때, 반도체 노동자들과 백혈병의 관련성은 부인하기 힘들다”며 “산재 판정을 맡고 있는 근로복지공단이 불신을 받고 있는 상황이니 믿을 수 있는 외부 기
[만평] 기협만평 2010.4.7
[방송] 청와대 친정체제 구축에 MBC 노조 총파업 선택
MBC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 6일로 이틀째, 서울 여의도 MBC 사옥은 하루 종일 함성과 구호가 울려 퍼졌다. MBC 노조원 500여 명은 이날 본사 1층 로비 ‘민주의 터’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집회를 열어 “김재철을 몰아내고 MBC를 지켜내자”고 외쳤다.노조의 총파업은 김재철 사장이 황희만 특임이사를 부사장에 임명하면서 촉발됐지만 김 사장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폭발한 측면이 크다. 노조는 김 사장과 회사 정상화에 합의하며 공존을 모색했지만 김 사장은 정반대 행보를 걸었다. 이동
[종합] 2010 재외동포기자대회 열린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배인준)와 한국기자협회(회장 우장균)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0 재외동포기자대회’가 오는 18~23일 5박6일간 서울과 인천·경기, 여수 일대에서 개최된다.특히 올해 재외동포기자대회는 기자협회 단독으로 개최해왔던 것과 달리, 9년 만에 처음으로 편집인협회와 공동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20여 개국 60여 명의 기자들이 참가한다. 주요 참여 언론사로는 뉴욕·샌프란시스코 등 미주 한국일보, 미주 중앙일보, 라디오코리아, 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