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터뷰] 기자와 할머니의 ‘보석같은 이야기’
김지현 동아일보 기자(사회부)는 지난달 사내 우수기사상에 선정돼 받은 포상금을 전액 CJ도너스캠프에 기부했다. 김 기자는 기부자 이름을 ‘차보석 할머니’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할머니를 통해 ‘참다운 삶’에 눈을 뜨게 됐기 때문이다.지난 7월 김 기자는 저소득층 아이들 교육을 돕고 있는 차보석 할머니를 인터뷰했다. 할머니의 서울 상도동 단칸방을 찾을 때만 해도 평소 적지 않게 해온 미담 기사 취재와 다름없겠거니 생각했다. 그러나 할머니를 만난 뒤 받은 감명은 상상 이상이었다. 할머니는 젊은
[방송] 코바코, 미디어렙 대비 현장영업 강화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양휘부 이하 코바코)가 민영미디어렙 도입 등 방송광고시장 변화에 대비해 현장영업에 방점을 두는 등 조직 개편과 함께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코바코는 △현장중심의 영업 프로세스 개선 △토털 마케팅을 지원할 미디어솔루션본부 신설 △광고연구소 기능 확대 △과학적 재고관리(Revenue Management) 전담조직 신설 △조직슬림화를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 등을 조직개편의 화두로 삼았다고 밝혔다.영업 부서를 내근과 외근으로 분리해 현장 영업을 강화한 것이 눈에 띈다. 기존 영업팀은 외내근의 구분이 없는 구조라 현장영
[방송] YTN 징계무효소송 재판 또 연기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제15민사부(부장판사 문용선) 심리로 열린 YTN 징계무효소송 공판에서 다음 재판기일이 ‘출산휴가’를 이유로 두달 후로 미뤄졌다.이날 YTN 사측 변호인은 “보조 변호사가 출산휴가를 떠나 12월 말에 복귀한다”며 “1월 중순쯤에 다시 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내년 1월12일 재판을 재개하기로 했다. 그러나 법조인들에 따르면 이는 매우 드문 사례라는 평이다.공판을 지켜본 YTN 기자들도 “이 정부 들어 가장 잘나간
[방송] 불교방송, 사장 퇴진운동 보복인사 논란
불교방송(사장대행 김영일)이 최근 ‘사장 퇴진운동’ 등을 했던 노조 간부를 지방 발령해 보복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불교방송은 지난달 23일 장용진 노조 부위원장을 1일자로 춘천에 발령한다고 통보했다. 노조는 이에 부당인사라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구제 신청서를 제출했다.노조는 “임단협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노조 부위원장을 지방으로 갑작스레 전출시킨 것은 노조 협상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발령 인사를 하면서도 당사자와 어떤
[방송] MBC노조 파업 재판 연말 선고
이근행 위원장 등 MBC노조 집행부가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위원장 등은 지난달 22일부터 나흘 연속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두했다. 지난 4월 김재철 사장 퇴진 등을 요구하며 MBC노조가 벌인 파업 때문이다. 이 위원장 등은 지난 4월5일부터 39일간 불법파업을 주도하고 MBC의 경영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위원장과 황성철 수석부위원장, 신용우 사무처장, 연보흠 홍보국장, 이세훈 교섭쟁의국장 등 5명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 이학준 정책국장 등 8명은 약식기소했다. 이 국장 등 8명은 약식기소에
[방송] 달라진 TV 뉴스…화두는 ‘심층화’
웅장한 타이틀 음악과 함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로 시작되는 방송사 간판 뉴스 프로그램이 변화하고 있다. 앉아 있던 앵커가 서서 진행하고, 마이크 뒤에 있던 취재기자가 뉴스 스튜디오에 출연한다. 방송장비가 첨단을 달리면서 대형 화면에 실감 나는 컴퓨터그래픽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뉴스의 변화는 달라진 시청자의 욕구를 반영한다. 무뚝뚝한 진행, 정치·사회·경제 등 무거운 주제 위주의 뉴스에 염증을 느끼는 시청자들에게 호응해 문화·레저·트렌드 등 다양한 영
[경기인천] 경기일보 임단협 잠정 합의
경기일보 노사는 총액 대비 6.5% 인상을 주요 골자로 한 2010년 임금 및 단체협상에 잠정합의했다.노사는 총파업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기본급 3.5% 인상 △성과급 3% 지급 △임금교섭제도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임협에 합의했다.또 △타임오프 2천 시간 확보 △연차 사용 촉진 및 수당지급 신설 △편집국장 거부권 시기 6일 확대 △연봉제 개선 노사TF 구성 등 단협에서도 의견 접근을 봤다.김동수 노조위원장은 “마지막 파국만은 막자는 취지에서 노사 간의 의견접근을 봤다”며 “임협에서 아쉬
[호남] 광주·전남 지역언론 지원 조례 만든다
광주·전남기자협회(협회장 박원우)가 지역신문과 방송, 통신사에 대한 광주시와 전남도의 지원 근거를 담은 ‘지역 언론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광주·전남기자협회는 광주광역시의회와 전남도의회에 지역언론 지원 조례 제정을 목표로 기자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11월부터 시작된 서명 운동에 5백60여 명의 기자들이 조례 제정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의원 입법 발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여론 수렴 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자협회는 오는 3일 지역신문·방송 편집&m
[호남] 김황식 총리 ‘LH 이전’ 발언 부각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이전은 전북과 경남에 뜨거운 감자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방침에 따라 한국토지공사는 전북 전주로, 한국주택공사는 경남 진주로 이전하는 계획이 확정됐지만 두 기관이 지난해 10월 LH로 합쳐지면서 이전 계획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두 지자체는 통합 본사의 이전 지역을 놓고 대립하고 있고, 정부는 지역민의 여론을 의식해 명확한 이전 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전북은 LH 본사를 전주와 경남 진주로 분산 배치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경남은 진주에 일괄 이전을 희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황식 국무총리가 지난
[경기인천] 신문·방송 넘나들며 기자들과 애환 나눠
시사대담 프로그램 진행·야구동아리 지명타자 맡기도경기방송 홍순달 보도국장 겸 보도제작총괄이사는 편집국과 보도국을 넘나들면서 10여 년 동안 기자들의 수장으로 현장 기자들과 애환을 함께하고 있다.1990년 중부일보 창간 멤버로 언론계에 입문한 홍 국장은 2001~2004년 중부일보와 경기신문에서 각각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2004년 경기방송으로 옮긴 뒤 2006년부터 보도국장을 맡고 있다.지난 10년 동안 경기방송 방송위원 2년을 제외하고 8년간 편집국과 보도국의 얼굴 역할을 해 온 것.홍 국장은 “신문은 지면을
[강원] 최악의 조건을 즐기며 최고를 지향한다
1년 365일 사건·사고 끊이지 않지만지역뉴스 전국화 위해 언제나 동분서주<KBS강릉 보도부>전영창 보도부장이필용 촬영부장정창환 기자 유동엽 기자권혁일 기자 조중기 기자박상용 기자 최성민 기자엄진아 기자 김문영 기자김영선 기자 김정은 기자박찬규 기자 정용진 요원또 겨울이다. KBS강릉방송국 보도부에는 녹록지 않은 계절이
[신문] 주어 선택 따라 ‘확’ 달랐다
‘북, 연평도에 해안포 공격’(경향신문) ‘연평도가 공격당했다’(동아일보) ‘연평도가 북한에 공격당했다’(중앙일보) ‘대한민국이 공격당했다’(조선일보) ‘북 해안포 공격…연평도가 불탔다’(한겨레) ‘북, ‘대한민국 영토’를 공격했다’(한국일보)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한 이튿날 주요
[신문] 연평도 전력강화가 北 도발 막을까
한반도의 시계를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는 연평도 사태를 맞아 각 신문은 사설을 통해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신문들이 제시하는 ‘강력한 대응’은 어조만 감정적일 뿐 실효성있는 대안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비교적 구체적인 제안은 군 전력 증강과 태세 강화 정도다. 조선일보는 지난달 25일자 사설에서 “정부는 북한이 서해 5도를 다시 넘볼 생각을 못하게 최강의 방위 태세를 갖춰야 한다” “3군의 체계와 조직·기강, 군 현대화와 전력증강 계획을 전면 재점검
[방송] MBC, 연평도 술자리 진상조사
MBC는 연평도 피격 현장에 파견된 자사 취재진이 술자리 회식을 가진 것과 관련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경위를 조사한 뒤 관련자들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진숙 MBC 홍보국장은 이날 기자협회보와 통화에서 “준전시상황과 다름없는 엄중한 시기에 취재진이 연평도 피격 현장에서 술이 포함된 회식을 한 것은 적절치 않은 행위였다”며 “그러나 일부 언론이 보도한 대로 시끄럽게 노래를 부르거나 고성방가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1차 조사 결과 취재진
[뉴미디어] 외신 오보·분쟁전문기자 방한 ‘논란’
북의 연평도 포격으로 세계의 눈이 한반도로 쏠려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관심도 뜨겁다. 각국 외신기자들의 취재열기가 고조되면서 오보들이 양산됐다. 또한 국내 기자들이 연평도에서 회식을 하는 등 주민에 피해를 입힌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리처드 엥겔 “떠나라”지난달 25일 NBC 특파원 리처드 엥겔(Richard Engel) 기자의 방한 소식에 한국 누리꾼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미국의 대표적 종군기자로 2003년 이라크전을 취재했다. 이라크 바그다드와 아프가니스탄 카불, 이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