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후배들을 폭도로 몰다니…”
권재홍 MBC 보도본부장의 '신체적 충격' 주장으로 논란을 빚은 ‘뉴스데스크’ 보도에 반발한 기자들이 정정보도와 손해배상을 청구하기에 이르렀다.MBC 기자회와 영상기자회 소속 140여명 기자들은 지난 17일 ‘뉴스데스크’에서 첫 소식으로 방송된 권재홍 앵커의 부상 보도가 허위·왜곡이라며 2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언론중재위원회를 찾아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또 기자들은 해당 뉴스가 본인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2억원의 손해배상도 청구했다.MBC 기자회는 정정보도
[종합] 연합 노조, 사장출근저지 재개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박정찬 사장이 판을 뒤엎었다. 특파원에게 조기 소환이란 가장 큰 징계다. 이에 연합뉴스 노조는 오늘(25일)부터 다시 강도 높은 투쟁에 돌입하겠다.” 사측과 협상을 진행하던 연합뉴스 노조가 25일부터 다시 사장 출근저지 투쟁을 벌이는 등 투쟁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박정찬 사장이 지난 23일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양정우 멕시코 특파원에게 본국 조기 소환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양 특파원은 특파원 중 현재 유일하게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25일로 파업 71일째를 맞은 연합뉴스 노조는
[부음] 5월24일 부음
▲김지일 중앙일보 차장 부친상 김지일(중앙일보 차장)씨 부친상 = 24일 오전 0시20분,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26일 오전 5시 ☎02-2227-7594
[우리의 주장] 한국판 ‘설리번 판결’이 주는 희망
이명박 정부의 ‘언론 재갈물리기’가 또다시 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김종훈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선자(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가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지난해 11월 한겨레신문과 기자 3명을 상대로 제기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이 내려진 것이다. 재판부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을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호하지 못하면 국민의 알권리를 심각하게 제한할 수 있다”고 주문 이유를 밝혔다. 외교통상부와 김 당선자로서는 당혹스러운
[이슈 인사이드] 미 의회 움직인 척추 장애인
미국 정치에 대한 스테디셀러 책 중에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 의회’가 있다. 조선일보의 송의달 위클리 비즈(Weekly BIZ) 에디터가 워싱턴 DC에서 연수할 때 미 연방의회를 관찰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학계에서도 꾸준히 인용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미 의회의 결정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미국의 입법부 차원을 넘어 ‘세계의 입법부’나 마찬가지”라고 규정한다. 또 “한반도 통일과정이나 동북아 국제정치 역할 구도에서
[언론 다시보기] KBS 공영성 수호는 전 국민의 문제다
공영방송 KBS의 파업이 제2노조에 이어 제1노조까지 가세하면서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KBS 노조의 파업 이유는 대통령 측근 인사가 사장으로 임명되어 KBS의 공영성을 해치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공영방송인 KBS의 보도 공정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KBS의 파업은 매 정권 초기와 말기에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권 초기에서는 친정부 성향의 사장 임명이, 정권 말기에는 그런 사장으로 인한 공영성 훼손이 문제가 되고 있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매번 반복되는 이런 논란과 파업의 고리는 언젠가는 끊어야
[일반인터뷰] “한국일보의 최우선 가치는 비판적 중도”
한국일보의 편집국장 돌연 교체는 사내에 큰 충격을 불렀다. 특히 “광고 매출 부진”이 이유라는 게 기자들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명백한 편집권 침해라는 비판이 거셌다. 기수별 성명이 나오고 회장 퇴진 요구까지 뒤따랐다. 어렵사리 과거의 영광을 되살려가던 ‘한국일보호(號)’가 기우뚱하는 듯했다. 그러나 신임 이영성 편집국장은 높은 지지로 임명동의를 통과해 위기를 수습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심란했을 그다.“후배들이 편집권 독립을 외치는 것을 보며 한국일보의 기자정신이 살아
[글로벌 리포트] 공영방송 수난시대
“다음 BBC 사장은 ‘토리’(보수당)여야 한다.”지난 14일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영국 공영방송 BBC에 느닷없이 ‘일격’을 가했다. 보수당 소속 존슨 시장은 이달 초 치러진 영국 지방선거에서 노동당의 켄 리빙스턴 후보를 누르고 재선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 참패한 보수당의 체면을 유지해준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유력한 차기 당권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는 인물이다.존슨 시장의 ‘일격’은 그가 기자시절 몸담았던 ‘데일리 텔레그래프&r
[호남] “항상 당당했던 형을 기억할게요”
광주일보 김주정 선임기자가 지난 1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0세. 고인은 1988년 광주일보 편집국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등에서 근무했으며 경제부장, 정치부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같은 회사 후배인 박지경 정치부 차장의 추도사를 싣는다.주정형….이제는 메아리로만 돌아오는 형 이름을 부르며…, 잠시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눈물에 묻혀 아련하기만 한 형과의 기억들…. 언제부턴가 제가 형의 아끼는 후배라는 게 너무나 자랑스러워 우쭐했던 일들이 떠오릅니다.제가 형의
[새 인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출범
한국방송광고공사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로 새 출발한다.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미디어렙법) 시행에 따라 코바코를 승계하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23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영문약칭으로 코바코를 계속 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기존의 단일 영업본부를 KBS 등의 광고판매를 담당하는 영업1본부와 MBC 등의 광고판매를 담담하는 영업2본부 체제로 개편했다. 영업본부 내에는 케이블, IPTV 등 신규매체 광고판매와 중소방송사 광고판매 지원을 위한 인력을 보강했다. 전체 정원은 286명으로 기존 304명에서 18명(6%
[신문] 서울신문 사장 3차 공모하기로
새 사장 선임이 두 달 가까이 지연되고 있는 서울신문이 3차 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서울신문 사주조합은 사장 선임 3차 공모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일정은 협의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서울신문 1대 주주인 사주조합은 지난달에는 3차 공모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노조도 내부 경선을 통한 사장 선임을 제안했다. 하지만 2대(기획재정부), 3대(포스코), 4대(KBS) 주주 측이 회사 내규에 규정된 공모 방식을 주장해 3차 공모 계획이 확정됐다. 곽태헌 사주조합장은 “공모가 3차에까지 이르게 되면 신문의 대외 이미지가 우려
[신문] 경향 홈페이지 톱기사 선정성 논란
“서울서 ‘여성 몰카’ 찍히는 곳, 1위… 깜짝” (17일)“미모女에 벌금 대신 ‘은밀함’ 요구한 경찰…” (19일)“라면 끓여 먹을래? 교생 때 만난 女제자를” (20일)“나이트 부킹녀, 저도 집이 그쪽인데….” (21일)“캠퍼스에 도우미노래방…음대생은 접대부” (21일)“모텔서 술 마실래요? 여고생 따라갔다가”
[신문] 국민일보 파업사태 해결되나
다섯 달을 넘기며 이어진 국민일보 파업사태가 노사 간 협상을 통해 잠정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22일로 파업 152일째를 맞은 노사는 이날 7시간이 넘는 마라톤협상 끝에 잠정적인 노사합의안을 도출했다. 16차례 진행된 노사 협상에서 가장 첨예하게 이견을 보인 고소·고발 취하 문제에 대해선 3명의 조합원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는 것에만 우선 합의했다. 최삼규 경영전략실장은 “불법파업으로 회사에 손실을 끼친 조합원 3명을 대상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던 것만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0명에 대한
[신문] 한겨레, FTA 김종훈 전 본부장 상대 승소
법원이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쌀 시장 개방 추가협상을 약속했다’는 한겨레신문 기사로 인해 명예가 훼손당했다며 한겨레와 기자 3명을 상대로 낸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재판장 노만경)는 지난 17일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정치인에 대한 제보나 폭로를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도하지 못하게 되면 취재보도의 자유를 심대하게 침해받고, 국민의 알권리를 심각하게 제한할 수 있다”며 &ldquo
[종합] 펠르랭은 한국인인가, 프랑스인인가
18일 조간신문 1면에 일제히 한 여성의 사진이 실렸다. 한국계 입양인으로 첫 프랑스 장관이 된 플뢰르 펠르랭이었다. 언론은 그를 ‘김종숙’이라는 한국이름으로 불렀다. 신문들은 입양인 중 정부각료가 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다퉈 부각했다. 펠르랭으로 그치지 않았다. 같은 날 신문들은 내달 총선 결과에 따라 좌파 연립정부가 구성되면 역시 한국계 입양인인 장 뱅상 플라세 녹색당 상원의원이 입각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소식도 잊지 않았다. 펠르랭은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생후 6개월 때 프랑스로 입양돼 한국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