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장] 한·미 방송사 사장의 도덕성 차이
미국의 한 방송사 사장이 아동 포르노를 내려받다 걸려서 징역 1000년형을 선고받았다고 한다. 귀신이 되어서도 채우기 힘들 것 같은 비현실적인 형량이 내려진 데는 방송사 사장이라는 위치가 고려된 듯싶다. 미국 조지아주 역사상 가장 길다는 형량의 배경엔 ‘방송사 사장에겐 더 높은 도덕적 잣대가 요구되고 더 높은 사법적 판단까지 따라 온다’는 재판부의 고려가 있었을 것이다.한국에도 손가락질을 받는 방송사 사장이 여럿 계신다. 특히 수십 개의 계열 방송사를 거느린 한 방송그룹의 사장은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스캔들
[이슈 인사이드] 평양의 악동들, 잘못된 만남?
역시 그답다. 북한의 새내기 지도자 김정은 말이다. 그가 미국 프로농구계(NBA)의 ‘악동’ 로드먼을 만났다. 서로 파안대소하는 대화 장면은 물론 포옹까지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미국 등 서방 사회는 김정은을 장거리 로켓과 핵을 갖고 불장난을 치는 악동으로 대해 왔다. 그렇다면 악동끼리의 만남이다. 농구 코트에서 로드먼의 일탈 행동은 익숙하다 못해 친근하다. 김정은과 서로 어긋맞긴 목과 손의 문신 자국이 뚜렷하다. 입, 코, 귀의 피어싱도 가관이다. 극은 극과 통한다? 아니면 유유상종인가? 로드먼은 세계 언론
[언론 다시보기] 저널리스트여, 조직의 구성품이기를 거부하라
연예전문매체 텐아시아의 편집장과 기자들이 집단 사직한다는 소식을 트윗으로 접했다. 다른 연예매체와 뚜렷이 차별되는 내용들이 담겨 종종 들르던 곳…. 꼭 해보고 싶던 문화연예 기자를 여기에서라면 해 볼만 하겠다는 조금은 엉뚱한 생각도 들었던 곳이다. 낚시질이나 경박한 가십성 기사를 배제하면서도 독자의 만족을 위해 노력한 흔적들을 늘 읽을 수 있었다. 대중문화를 다루면서 경박스런 기사나 찝찝한 성인광고를 걸어놓지 않는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그런 텐아시아를 아끼는 독자들이 한국 대중문화의 내공증진에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
[글로벌 리포트] 사형집행 생중계가 보여준 중국의 속살
중국의 국영방송인 CCTV가 외국인 범죄자에 대한 사형 집행 장면을 생중계하면서 논란이 뜨겁다. 비록 사형을 실제 집행하는 장면은 내보내지 않았지만 사형수 4명의 교도소에서 집행장까지의 이송과정, 그리고 이들의 표정과 모습을 마치 중계방송하듯 내보내 “공개처형이나 마찬가지다”, “비인권적이다”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중국 쿤밍 법원은 지난 1일 미얀마인 나오칸과 그의 수하로 알려진 3명 등 모두 4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이들은 2011년 10월 메콩강 태국 관할 지역에서 중국 선박 2척
[일반인터뷰] “취재현장서 밀려난 중견기자들 역할 고민”
김유석 SBS 기자가 제6대 방송기자연합회장에 취임했다. 김유석 신임 회장은 1988년 한국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뒤 1991년 SBS에 입사해 스포츠취재부, 사회부, 경제부를 거쳐 스포츠 취재부장을 지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각종 국제 대회들을 두루 섭렵한 것은 물론,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는 올림픽 총괄 취재팀장과 개회식 해설을 맡았을 정도로 풍부한 스포츠 취재 이력을 자랑한다. 그런 그가 보직을 내려놓고 전국 2700여명의 방송기자들을 대표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1년. 이전 정권이 남겨놓
[종합] ‘경제민주화 연구 기자 모임’ 경제멘토 대담집 펴내
‘경제민주화’는 2013년 현재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화두다. 박근혜 정부 임기 5년 내내, 그 이후에도 경제민주화는 우리 사회에 중요한 공론장을 형성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경제민주화를 연구하는 기자 모임’은 그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국회를 출입하는 10명의 기자들이 만들었다. 김경환(머니투데이), 김대희(OBS), 김승미(아시아경제), 김혜영(평화방송), 유병온(서울경제), 이승환(파이낸셜뉴스), 이호기(한국경제), 전예현(내일신문), 조창원(파이낸셜뉴스), 홍석희
[신간안내] 구글을 가장 잘 쓰는 직장인 되기
직장인들에게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직장인들은 늘 업무시간 안에 일을 처리하고 자신과 가족을 위한 시간을 갖고 싶다는 열망이 있다. 하지만 현실은 이와 다르다. 저자는 이러한 직장인들에게 이른바 ‘디지털 마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시간을 자유롭게 확보할 수 있다는 것. 다만 경영자로부터 시작되는 제한적 디지털 기술이 아닌 실사용자인 직장인의 관점에서 IT 재편이 필요함을 주장한다.
[신문] 조선일보 역사박물관 ‘뉴지엄’ 개관
조선일보가 창간 이후 93년 역사의 자취를 보여주고, 신문·TV·뉴미디어 등을 체험하는 교육문화시설 ‘조선일보 뉴지엄(Newseum, news와 museum의 합성어)’을 5일 개관했다. 뉴지엄은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에 연면적 2948.8㎡(892평) 규모의 3층 건물로 건립됐다.뉴지엄은 조선일보 역사기념관과 미디어 체험관 등 전시 공간과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로 구성돼 있다. 3층의 조선일보 역사기념관(502.5㎡)은 격동의 현대사와 신문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곳이다. 조선일
[새 인물] 이도원 지디넷코리아 지회장
지디넷코리아 신임 지회장에 이도원 기자가 선출됐다. 지디넷코리아 지회는 지난달 20일 총회에서 경선 투표를 벌인 결과 이 기자가 54%의 득표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 지회장은 2008년 경력기자로 지디넷코리아에 입사해 게임스팟 게임팀을 거쳐 콘텐츠팀 수석기자로 근무하고 있다. 이 지회장은 “지디넷코리아와 게임스팟코리아가 IT전문 매체로 더욱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 인물] 조현재 MBN 보도본부장
조현재 MBN 미디어대표가 보도본부장에 1일 임명됐다. 조 신임 보도본부장은 1984년 매일경제신문에 입사해 정치부장, 국제부장, 산업부장, 편집국장, MBN 미디어대표 등을 거쳤다. MBN 보도국장에는 이동원 보도국차장이 임명됐다. 1998년 매일경제에 입사한 이 보도국장은 MBN으로 자리를 옮긴 뒤 산업부장, 사업국장, 8시 뉴스 앵커 등을 거쳤다. 한편 미디어본부장에는 장용수 보도국장이 임명됐다. MBN 관계자는 “방송과 신문의 인사교류를 활발히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새 인물] 신아일보 김명수 회장·이형열 대표이사 연임
신아일보는 4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명수 발행인 겸 회장과 이형열 대표이사 사장을 주주 전원 만장일치로 연임 의결했다.이날 연임이 확정된 김명수 발행인 겸 회장은 “새로운 변신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올해가 신아일보 재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형열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임직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큰 성장을 일구어냈다”며 “오는 5월 자매지인 시사 월간지 ‘신아ⓝ플러스’를 창간하는 등 임직원들과 합심해 더 큰 미디
[종합] 2012년 지역을 달군 기자들
전국의 각 시·도 지역기자협회에서 수여하는 ‘2012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이 마무리됐다. 전국 8개 시·도 기자협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시상식을 열고 각 부문별로 지난 한 해 동안의 보도 성과를 시상했다.대구경북기자협회 대상에는 신문 부문에 뉴시스 박준, 박광일 기자의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이, 방송 부문에 TBC대구방송 김용우, 최상보 기자의 ‘4대강 사업 검은 거래’가 선정됐다. 대구경북기자협회는 신문과 방
[경기인천] OBS 개국 5년 만에 첫 파업 돌입
OBS노조가 개국 5년 만에 첫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언론노조 OBS희망조합지부는 임금 및 단체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지난달 28일 오후 6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이번 파업에는 전체 조합원 182명 가운데 90% 이상이 참여해 뉴스 등의 방송 파행이 빚어졌다.OBS 노사는 지난달 27일 노사협의회와 임단협 최종 교섭을 차례로 진행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당초 요구했던 임금 15.5% 인상안에서 대폭 물러선 3%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사측은 기존의 동결안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시간외수당과 야근수
[방송] “지상파방송 접근권 보장 제도화 시급”
방송 복지를 위한 보편적 서비스권 확보 차원에서 지상파 방송의 의무재전송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정민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지난달 28일 미디어미래연구소가 주최한 ‘2020 미래방송포럼’에 참석해 “현행 재송신 제도는 KBS 1TV와 EBS만을 의무전송채널로 규정하고 기타 지상파 채널에 대해서는 아무런 규정이 없어 지상파방송의 보편적 서비스 책무 규정이 미비하다”며 “지상파방송이 동시중계권을 이유로 언제든지 재전송을 중단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의무제공 등의 형태
[방송] 새로운 대안방송 ‘국민TV’ 출범
새로운 대안방송을 지향하는 국민TV(가칭)가 미디어협동조합 형태로 출범했다.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설립준비위원회는 지난 3일 서울시청 신관 다목적홀에서 기념식 및 창립총회를 열고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을 선포했다. 총회에는 지난달 28일까지 모집한 발기인 및 설립동의자 1009명 중 512명이 참석해 정관 및 규약을 심의ㆍ의결하고 대의원 및 임원을 선출했다. 1009명의 전체 출자금은 10억9400만원이다.국민TV 설립준비위는 지난해 12월 26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수차례 논의를 거쳐 지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