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중앙일보 확 달라진 편집회의
중앙일보가 작년 연말 최훈 편집·뉴미디어국장 취임 이후 편집회의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중앙은 ‘조중동’프레임에서 벗어나 신뢰받는 지면을 만들기 위해 사내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보고, 편집회의서부터 변화의 첫 단추를 낀 것이다.사회 전반을 다루는 신문은 ‘사회 축소판’이기 때문에 편집회의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게 중요하고, 이를 위해 20대 초반~30대 중반 기자들이 포함된 ‘20·35’기자(57명)와 여기자들이 각각 1
[뉴미디어] 창간 14주년 오마이뉴스 모바일 강화
‘시민 저널리즘’을 주창해 온 오마이뉴스가 창간 14주년을 맞아 ‘시민참여형 모바일 저널리즘’으로 한 단계 도약을 꿈꾼다. 오마이뉴스는 지난달 22일 창간 14주년 기념사를 통해 “2014년의 가장 큰 화두는 ‘모바일’”이라며 “모바일 앱 개편과 더불어 시민 참여 저널리즘에 부합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미 TF팀을 중심으로 모바일 앱 개편 작업이 한창이며, 기획 단계에만 수개월
[방송] 삼성, 종편사 기업설명회 돌연 취소
삼성이 종합편성채널 사업자인 채널A, JTBC, MBN, TV조선 4사에 대해 삼성 계열사 마케팅담당 임원들이 참석하는 IR(기업설명회)행사를 마련했다 돌연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종편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달 중순쯤 종편 광고 담당자들에게 2월 26일 IR행사에 참석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이날 행사는 채널 인지도가 지상파보다 낮은 종편사들을 위해 마련됐고, 삼성 계열사 중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이 제안해 이뤄졌다.이 때문에 종편 광고담당자들은 각사 미디어렙 출범을 앞두고 삼성 주요 계열사에 자사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보고
[만평] 기협만평 2014.3.5
[뉴미디어] 허핑턴포스트코리아 통할까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의 한국판인 ‘허핑턴포스트 코리아’가 지난달 28일 공식 출범했다. 이용자 중심의 ‘소셜 뉴스 미디어’를 지향하며 온라인 저널리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인 허핑턴포스트의 실험이 한국에서도 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허핑턴포스트는 지난 2005년 창간해 사이트 방문자 수에서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을 뛰어넘은 미국 최대의 온라인 미디어다. 2011년부터 세계 진출을 시작해 현재 한국을 비롯한 11개 나라에서 현지판을 발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겨레와 공동 출
[종합] 증거 조작 눈감고 간첩 혐의만 관심
메이저신문·공영방송 철저히 외면뉴스타파 등 몇몇 언론 활약 돋보여SBS 법조팀 기자들 칼럼 SNS 화제화교 출신 탈북자 유모씨를 간첩 혐의로 기소한 검찰의 핵심 증거가 위조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법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수사기관의 증거 조작 의혹 사건. 여차하면 검찰총장이 옷을 벗어야 할지도 모를 대형 사건이 불거졌는데, 언론 보도는 극단적인 온도차를 드러내고 있다. 보수지로 분류되는 메이저 신문과 공영방송은 이 사건을 축소하거나 본질을 호도하는데 급급하고 경향신문과 한겨레, ‘뉴스타파’ 같은 소수
[종합] ‘트래픽 무한경쟁’에 우는 온라인뉴스 담당자들
온라인뉴스 책임자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인터넷리서치 전문업체 코리안클릭, 랭키닷컴 등에서 나오는 ‘트래픽 성적표’를 회사 최고 경영자에게 보고해야 한다.최고 경영자가 트래픽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지만, 경쟁사와의 페이지뷰(PV·인터넷상에서 사용자가 홈페이지를 열어본 횟수) 순위 경쟁이나 온라인 부문에 대한 매출 등을 꼼꼼히 챙기기 때문에 온라인뉴스 책임자 입장에선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상황이 그렇다보니 온라인 뉴스담당자들은 한 주의 트래픽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수요일이 됐을 때,
[종합] 포털 ‘검색어 기사’ 사실상 방관
강력 제재 필요 목소리…언론 스스로 자정 지적도 판에 박힌 듯 찍어낸 검색어 기사의 대량 살포에 포털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언론이 주도해 기사를 양산하지만 ‘거름막’이 없는 포털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다.현재 포털 사이트는 언론들의 어뷰징 행태에 별다른 제재를 하지 못하고 있다. 한 언론사 닷컴 관계자는 “과거에는 비슷한 기사나 제목이 연달아 올라오면 검색 노출에서 제외하거나 후순위로 밀려나 지금처럼 마구 쏟아내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마땅한 제재
[종합] ‘검색어 장사’에 눈먼 언론사…인턴, 온라인 기사 쓰기 내몰아
네이버 등 주요 인터넷 포털에 뜨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만드는 ‘검색어 기사’엔 네티즌 반응이 기사 말미에 따라 붙는다.검색어 기사에서 네티즌 반응이 중요하게 언급되는 이유는 검색어 기사를 만드는 ‘숨겨진 공식’ 때문이다. 검색어 기사가 네이버 뉴스검색에서 잡히기 위해선 기사 내용에 실시간 검색어가 4~5번 이상 노출돼야 하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은 네티즌 반응을 3번 이상 언급하는 것이다.예컨대 4일 인기 검색어 중 하나인 ‘이보영 대학시절’과 관련된 검색어 기사를
[방송] 이경재 방통위원장 연임 물건너가나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의 연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 안팎에서는 연임이 유력시되던 이경재 위원장이 이계철 전 위원장의 1년 잔여 임기만을 채우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이 같은 기류는 최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방송공정성특위 관련 방송법 개정안이 논란 끝에 합의를 이루지 못한 데 따른 책임론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더욱이 이 위원장의 연임을 위해서는 5일까지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방통위 내부에서조차 구체적인 준비 움직임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종합] 시사IN이 만든 4만7천원의 기적
“47억원… 계산기를 두들겨보니 4만7000원씩 10만명이면 되더라고요. 법원에 일시불로 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우선 이 돈 4만7000원부터 내주실 수 있나요?”모든 것은 한 통의 편지에서 시작되었다. 지난 연말, 시사주간지 ‘시사IN’의 이숙이 편집국장 앞으로 손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쌍용차 노조의 47억원 손해배상 판결 기사를 보고 두 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시사IN 독자 배춘환씨가 “작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고 싶다”며 4만7000원
[종합] 기자협회-민변, MOU 체결
한국기자협회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언론위원회가 4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과 김준현 민변 언론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3층 기자협회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기자들이 언론 본연의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 문제를 원활히 해결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민변은 기자협회 소속 회원들이 취재·보도 과정에서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언론의 자유를 침해당할 때 각종 민·형사상 문제에 대한 상담 및 자문을 지원할 계
[종합] “나는 트래픽 올리는 기계에 불과했다”
베껴 쓰고 짜깁기, 제목만 고쳐 다시 쓰기도제대로 된 교육도 못받고 돈벌이 수단 전락매일 매일 자괴감…기자의 꿈 산산조각#1. 1년 반 전, A씨(당시 24세·남)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한 언론사 인턴기자가 됐다. 월급도 적고, 정기자가 될 가능성도 거의 없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기자 생활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선배 기자들로부터 여러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출근 첫날, 그 기대는 산산조각 났다.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한 채 데스크가 처음 지시한 기사는 한 연예인의 열애설에
[방송] “KBS 광고 축소해도 코바코 재원 확보 문제없어”
이원창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은 4일 “국회 절차를 남겨둔 KBS수신료 인상에 따라 KBS2 광고가 줄어도 재원확보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창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간 2100억원 규모의 KBS2광고가 줄어들어도 스포티비 등 스포츠채널 광고와 모바일 광고 수주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의 해외광고 수행기관으로 코바코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인바운드‧아웃바운드 광
[글로벌 리포트] 브라질 카니발 축제, 월드컵 그리고 대통령 선거
지구촌 최대 규모의 종합예술로 일컬어지는 브라질 카니발 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2월28일 밤부터 시작된 카니발 축제는 3월5일 새벽까지 쉼 없이 열기를 뿜어냈고, 남미대륙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브라질은 삼바의 향연에 흠뻑 취했다.카니발 축제는 전국에서 벌어졌다. 그중에서도 남동부 상파울루 시와 리우데자네이루 시, 북동부 살바도르 시와 헤시페/올린다 시의 축제가 4대 빅 이벤트의 명성을 유감없이 확인했다.중남미 제1의 경제도시 상파울루와 세계 3대 아름다운 항구도시 중 하나인 리우의 삼보드로모(Sambod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