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뉴스 유통 다변화, 강건너 불구경 아니다
종이매체 기자들은 각 사에서 ‘부수확장 캠페인’이 시작되면 골머리를 앓는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뉴스 소비가 대세로 굳어진 마당에 주변 사람들에게 ‘종이신문 구독’을 부탁할 염치가 없어서다. 자발적인 종이신문 신규 구독자를 찾기란 ‘엄동설한 산딸기 찾기’ 격이다. 수익모델이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언론사의 구태의연한 대응에 한숨만 나올 뿐이다.종이신문 독자의 급감은 수치로 거듭 확인된다. 가장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이신문을 본다는 응답자는 2009년 74.3%에서 2015년 43.1%로 거의 반
[단신] 이평엽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스포츠서울 편집국장에 이평엽 뉴미디어국 모바일부장이 임명됐다. 이 편집국장은 지난 1992년 스포츠서울 공채 6기로 입사해 야구부 특파원, 연예팀장, 엔터테인먼트부 차장, 편집국 경제사회부장 등을 거쳤다. 이 편집국장은 “소통과 생각의 실현에 중점을 두고 현장 중심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단신] 장태엽 전북기자협회장
제45대 전북기자협회장에 장태엽 전라일보 기자가 당선됐다. 장태엽 기자는 지난달 23일 전북기자협회 소속 회원 276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투표에서 총 유효투표 256표 중 136표(53.1%)를 얻어 120표(46.8%)를 얻은 남형진 전북도민일보 기자를 제치고 당선됐다. 투표율은 92.7%였다. 장 당선자는 1999년 전라일보에 입사해 전북도민일보 차장을 거쳐 현재 전라일보 사진부장으로 재직 중이며, 오는 2016년 1월1일부터 2년 동안 전북기자협회를 이끌게 된다. 장 당선자는 “협회를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회원의 친목과
[단신] 서민호 전국시사만화협회장
전국시사만화협회 11대 회장에 국민일보 서민호 화백이 선출됐다. 서 화백은 지난달 20일 열린 전국시사만화협회 총회에서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새전북신문을 거쳐 지난 2002년부터 국민일보에서 ‘국민만평’을 연재하고 있다. 서 회장은 “시사만화의 풍자정신을 지키는 협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통일 이야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정세현·황방열의 한통속. 한반도 통일 이야기, 속 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오마이뉴스 편집국 왼편 구석에 위치한 팟캐스트 녹음실. 기자들이 직접 방음재를 붙이고 방음커튼을 달아 만든 녹음실에 조곤조곤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월요일 오전마다 ‘정세현·황방열의 한통속’을 녹음하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황방열 오마이뉴스 기자의 목소리였다. 지난달 30일 기자가 녹음실을 찾았을 때 이들은 한통속 73·74회분을 녹음하고 있었다. 이들이 팟캐스트를 시작한 때는 지난 2월이었다. 통일국방팀장을 맡고 있는 황 기자가 통일부 출입 경험을 살
[미디어] EBS노조 “우종범 사장, 교육방송 정체성 지켜야”
EBS 신임사장에 우종범 전 제주MBC 사장이 임명됐다. EBS노조는 이념편향 인사가 배제됐다는 데 안도하면서도 미비한 검증절차 등에 대해선 우려를 드러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달 27일 오전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우종범 전 제주MBC 사장을 EBS 차기 사장으로 선임하기로 만장일치 의결했다. 우종범 신임 사장은 1953년생으로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 MBC라디오본부 부국장과 라디오본부장, 제주MBC 사장, 대전교통방송 본부장, 국가보훈처 산하 88관광개발(주) 감사 등을 역임했다. 업계에서는 MBC 재직 시 선
[미디어] 매경·MBN, 임금피크제 도입
매일경제·MBN은 최근 정년이 연장되는 3년 동안 퇴직 직전에 받던 임금의 15개월 치를 주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매경·MBN은 과장 이상 만57세, 과장 대우 이하 만55세가 정년이었지만 내년부터 60세로 연장된다.매경·MBN은 과장 이상은 만57세부터 임금피크제에 돌입, 3년에 걸쳐 만56세에 받던 임금의 15개월치를 받는다. 임금피크 적용 1년차에는 임금 6개월분, 2년차에는 임금 5개월분, 3년차에는 4개월분이 지급된다. 단 임금피크제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만57세 때 피크임금 12개월분의 위로금을
[미디어] 꽉 막힌 지상파 3사 임단협
지상파 3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KBS는 사장선임 정국과 맞물려 ‘올스톱’됐던 교섭이 재개되지 못한 상태고, SBS는 노조의 ‘SBS 콘텐츠 직접 판매 유통안’에 이견을 보이면서 임협 타결이 지연됐다. MBC는 3개월째 연기된 임단협에 대한 책임을 두고 노사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MBC는 지난 2012년 10월 이후 무단협 상태다. 올해 7월 첫 단협 분과회의를 하기로 노사가 합의했지만 사측이 김장겸 보도본부장 대신 오종환 취재센터장을 교섭위원으로 변경하면서 삐걱거리기 시작됐다. 사측은 “김 본부장
[미디어] 연합뉴스 경영진의 ‘징계 리더십’
지난 5월 공병설 전 노조위원장에 대한 갑작스러운 지방 발령은 연합뉴스 경영진이 보여준 ‘징계 리더십’의 서막에 불과했다. 연합뉴스는 최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언론인 시국선언’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김성진 노조위원장에게 ‘감봉’ 처분을 내리고, 문화재전문기자로 일했던 김태식 기자를 해고했다. “경징계는 몰라도 해고 사유가 될 수 없다는 게 중론”이라는 한 기자의 말처럼 연합 내부에서는 김태식 기자에 대한 해고 결정이 가혹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부당한 목적으로 가족 돌봄 휴직을 신청했고 부적절한 언행을 했으며 업무시간에 페이스
[미디어] 따뜻한 눈으로 세상 바라보는 이재호 기자
원만한 대인 관계와 배우려는 열정.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기자에게 꼭 필요한 덕목들입니다. 뛰어난 작문 실력이 있을지라도 사람을 진심으로 대할 줄 모르고, 모르는 것을 배우려는 의지가 없다면 좋은 기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작문 실력까지 좋은 이재호 세계일보 기자는 제가 알고 지내는 ‘으뜸’ 기자 중 한 명입니다.그를 처음 만난 건 지난해 7월이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 서울서부지법 등을 같이 출입하던 시절 이 기자는 끊임없이 출입처를 돌아다니며 여러 사람을 만났고 의미있는 기사 소재를 발굴했습니다. 전직 탁구 국가대
[만평] 기협만평 2015.12.2
[미디어] 종이신문 발행부수 5년새 22% 감소
전국 일간지의 발행부수와 유료부수가 지난 5년(2010~2014년) 간 각각 20%, 9%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ABC협회가 지난달 27일 공개한 ‘2014년 부수인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간지 총 발행부수와 총 유료부수는 990만8938부, 712만4619부로 집계됐다. 지난 5년 동안 발행부수는 22.5%(287만6580부), 유료부수는 9.7%(76만2992부)가량 떨어지는 셈이다.구독료를 내고 보는 유료부수에 비해 발행부수의 감소폭이 큰 이유는 그동안 과열경쟁 탓에 ‘부수확장 정책’을 고수했던 신문사들이 종이 값,
[미디어] 돈벌이 급급한 언론…‘XX녀’ 제목·단독 기사 남발
포털에 종속된 뉴스유통 구조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 ‘단독’기사가 범람하고 있는가 하면, ‘XX녀’ 등 보도윤리에 어긋나는 표현을 담은 제목의 기사들이 일상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 내용, 완결성보다 트래픽이나 상업성이 평가의 잣대가 되는 현 온라인 뉴스 환경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단독기사는 온라인 환경의 특수성에 기인해 생성되고 있다. 누가 먼저 속보를 썼고, 누가 먼저 단독을 했는지 알 수 없는 환경에 언론사 간 경쟁이 더해져 수많은 단독기사가 남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검색만으로도 알 수 있다. 포털에
[미디어] 언론사는 지금 페이스북 ‘좋아요’에 목맨다
SBS 64만 팬 보유…독보적조선일보 반년 만에 2배 상승한겨레·경향·오마이도 상위권언론사마다 차별화 전략 내놔젊은층 뉴스 댓글 달고 공유실시간 반응에 기자들도 반겨영상뉴스 등 콘텐츠 실험디지털 세대와 소통 효과연성화된 뉴스 치중 우려도“노답” “대법원 1따봉” “헤헤 잘 알겠습니다”. 온라인 채팅방 이야기가 아니다. 조선일보 페이스북 기사의 일부이다. 대표적인 보수 신문인 조선일보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뉴스콘텐츠 시장에서 색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젊은이들이 고민을 올리면 관리자가 직접 실시간 댓글을 다는가 하면, 1시간
[미디어] (주)제주일보, '제주일보' 제호 사용 못 해
‘제주일보’ 제호를 둘러싸고 (주)제주일보방송과 (주)제주일보가 벌인 법적 다툼에서 법원이 (주)제주일보방송의 손을 들어줬다. 제주지방법원 제3민사부(재판장 허일승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주)제주일보방송이 (주)제주일보를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침해금지가처분 신청에서 “(주)제주일보는 ‘제주일보’ 표장(제호)을 신문, 온라인신문, 포장용기, 광고, 간판, 거래서류, 홈페이지에 사용하지 말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채권자인 ㈜제주일보방송이 지난해 12월 경매를 통해 상표권을 9억원에 낙찰받은 점을 인정하며 “채무자인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