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 자리잡았지만 정부 지원은 들쭉날쭉
“돈도 있고, 가오도 있으면 안 됩니까.”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셰릴 분 아이작스 회장이 지난 6일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아이작스 회장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위원장을 맡고 있다. 쉽게 만나기 어려운 만큼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그 중에서 아이작스 회장이 가장 의아해했던 질문이 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 4대 영화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세계 5대 영화제가 되려면 무엇을 보완해야 할까요?” 아이작스 회장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That’s Unclear!”라는 답을 반복했다. 질문의 의도를 파악
[신간안내] 크리스토퍼 힐 회고록 : 미국 외교의 최전선
이 책은 1977년 국무부에서 시작한 크리스토퍼 힐의 33년 외교관 생활의 총결산이다. 특히 냉전시대에서 탈냉전 글로벌시대에 이르기까지 슈퍼파워 미국 외교상의 초상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에는 힐이 보스니아 내전을 평화적인 협상으로 이끄는 과정과 마케도니아에서 내전을 중재하는 모습, 폴란드대사와 한국대사, 이라크 대사로 부임해 충돌과 갈등을 막으려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여중생 장갑차 사망사건’ ‘패트리어스 미사일 배치 및 MD 구축’ 등으로 반미감정이 고조되어 있던 때 미국대사로 부임한 힐 대사가 우리나라의 상황과 역사, 문
[신간안내] 한국 대중음악사 개론
세계인과 공감대를 이루고 있는 K-POP의 뿌리, 한국 대중가요의 역사는 무엇일까.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가 1년 이상의 기획과 집필, 자문 회의를 거쳐 한국 대중음악 100년사에 대한 책을 선보였다. 대중음악의 큰 조류를 순차적으로 서술했고 세부 주제를 정해 그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대중음악 전문가인 저자들은 이 책의 소임은 가능한 한 ‘사실’에 입각해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데 있다고 말한다. 또 이 책이 대중음악 전공자들이나 관심 있는 이들에게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역사를
[지역] 경인일보 창간 70주년 기념식 열려
경인일보는 지난 7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간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길여 회장은 축사에서 “경인일보는 그동안 경인지역 주민들의 삶과 궤를 함께 해 오면서 시련과 역경, 기쁨과 환희의 순간에 늘 독자들과 함께 있었다”며 “창간 7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경인일보)
[단신] 선상신 BBS 불교방송 사장
선상신 BBS 불교방송 제9대 사장이 지난 8일 취임했다. 선상신 사장은 지난 1989년 BBS 공채 1기 기자로 입사해 BBS 보도국장, 보도국 해설위원 등을 거쳐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 경영본부 본부장, 기금관리 위원 등을 역임했다. 선 사장은 취임사에서 “부처님의 사상에 입각해 참된 저널리즘을 구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단신] 박상원 광주매일신문 편집국장
광주매일신문 박상원 정치부장이 지난 1일 신임 편집국장으로 임명됐다. 박 신임 편집국장은 1991년 광주매일신문 공채 1기로 입사해 편집부, 정치부, 경제부, 사회부, 문화부 등을 거쳤다. 박 국장은 “지역 문화 창달에 앞장서는 지역신문이 되겠다”며 “지역 뉴스 어젠다를 설정하는 데도 선제적으로 계획하고, 다양한 기획물을 실어 작지만 강한 신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단신] 이강은 세계일보 지회장
세계일보 신임 기자협회 지회장에 이강은 사회부 기자(차장)가 선임됐다. 이 지회장은 2000년 세계일보에 입사한 뒤 사회부 경찰팀, 산업부, 정치부, 교육부 등을 거쳤다.이 지회장은 “항상 구성원들과 소통, 합심하며 지혜를 모아 세계일보가 당면한 과제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갈 것”이라며 “기자들이 양질의 신문을 만드는 일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미디어] 16년간 재외동포 조명한 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왕길환 연합뉴스 한민족뉴스부 기자(차장)는 지난 5일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동포사회 현안을 심층 보도해 고국과 소통하는 데 힘쓴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았다.왕길환 기자는 1999년 연합뉴스 경력 입사 이후 줄곧 재외동포 한 분야만 맡고 있다. 16년 동안 한 우물만 파고 있는 셈이다. 재외동포 분야로 특화된 기자는 그가 유일할 정도다.왕 기자는 “1999년 취재차 방문한 러시아 사할린에서 만난 강제징용 한인 1세대와 그 후손들의 궁핍한 삶을 보면서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은 재외 동포들의 실상을 기사를 통해 제대로 알리는 것이
[인터뷰] “선택과 집중·부서 협업 극대화…차별화된 콘텐츠로 승부수”
지난달 30일 취임한 김창균 조선일보 신임 편집국장은 편집국의 새 ‘선장’으로서 종이신문 앞에 놓인 높은 파고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김 국장은 선택과 집중 등을 통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의 격랑을 헤쳐나간다는 구상이다.김 국장은 지난 8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신문 시장 안에선 자신감을 가질 수도 있지만 미디어 시장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조선일보의 위치도 안심할 수 없다”며 “전체 미디어 시장 안에서 조선일보가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확고한 위치를 지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지면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조선
[오피니언] ‘셀러브리티 저널리스트’의 이직
BBC 뉴스의 경제 편집자인 로버트 페스턴(Robert Peston)이 지난 7일 ITV의 정치 편집자로 이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몇 주간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던 BBC와 ITV의 ‘셀러브리티(유명) 저널리스트 잡기’ 경쟁에서 후자가 이긴 셈이다. 페스턴은 영국 주택대출회사인 노던록의 파산을 비롯해 경제 분야에서 수많은 특종을 올리며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2009년에는 로얄 텔레비전 소사이어티가 주최한 저널리즘 시상식에서 ‘올해의 전문기자’상과 ‘올해의 텔레비전 저널리스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BBC의 경
[오피니언] ‘좋아하는’ 일과 ‘작은’ 성공
최근 동덕여대에서 특강을 할 기회가 있었다. 2학년 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한 교양강의였는데, 당연히 처음에는 사양했다. 여고 문예반 시화전에 초대받았다가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돌아왔던 고교 시절의 참사가 생각나서만은 아니었다. 그보다는 소위 ‘헬조선’ 시대를 살고 있다는 우리 시대의 청춘들에게 줄 수 있는 도움말이 아득해서였다는 게 정직한 이유일 것이다.특강 청탁을 받고 가장 먼저 떠올랐던 곳은 통영의 작은 출판사, ‘남해의 봄날’이었다. 얼마 전 기사로도 인용했지만, 2년 전 경남 통영의 이 작고 예쁜 출판사를 찾아간 적이
[오피니언] 포털의 뉴스제휴평가, 제대로 될까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발족을 앞두고 있다. 애초 네이버와 카카오측의 취지는 이렇다. 1000여개 언론사와 제휴하여 인터넷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문제점이 많다는 것이다. 먼저 제휴대상 선정 및 계약연장에 있어서 공정성 시비다. 두 번째는 일부 제휴대상 업체가 사이비언론 행위를 한다는 광고주들의 민원이다. 셋째는 어뷰징 기사 양산 등 저널리즘의 질적 하락이다. 포털측은 내부적으로 이를 통제·조율하기가 어렵다며 언론관계단체에 협조를 요구했다.사기업이 자신들이 업무제휴 여부를 외부단체에 평가해달라고 의뢰하는 것 자체
[오피니언] 방송의 ‘국정화’ 우려된다
하는 둥 마는 둥 진행되던 국정감사에 이목을 집중시킨 벼락스타가 탄생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고영주 이사장. 국정감사장에서 그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공산주의자임을 확신한다”고 반복해 말했다. 또 “노무현은 변형된 공산주의자” “문재인 대표에게 투표한 국민은 이적행위”라고도 했다. “사법부와 검찰에 김일성 장학생이 있다” “국사학자 90%가 좌경화” 등의 황당한 주장을 마음껏 펼쳤다. 방문진 이사장의 발언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KBS 이사회의 조우석 이사도 토론회에서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고 발언
[미디어] 11월 광고시장 주춤할 듯
11월 국내 광고시장이 중국경기 둔화 등 대외변수 탓에성장세가한풀 꺾일것으로보인다.14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종합지수는 108.1이었다. 인터넷이 강세를 보였지만, 전통매체가 100이하로 나타나 약보합이 이뤄진 결과다.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내수 경기의 회복조짐이 있지만 전반적인 국내 경기 낙관을 기대하기는 이르고,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와 폭,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불
[만평] 기협만평 2015.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