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조, 징계간부 인사 '반발'

춘천본부장으로 수평인사…사측, 철회

CBS(사장 이재천)는 폭행사태를 일으켜 물의를 빚은 김모 본부장을 CBS춘천 본부장으로 인사를 내려다가 노조 등이 반발해 철회했다.

해당 간부는 지난 4월 지역인력 충원을 놓고 해당 지역 노조와 논쟁을 하는 중 노조 조합원에게 집기를 던져 지난달 17일 인사위원회에서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CBS지역국협의회는 26일 성명을 내고 “회사는 ‘1개월 감봉’이라는 징계와 함께 인사 조치를 한다는 약속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인사 조치라는 포장을 열어 보니 춘천CBS 본부장으로 수평 이동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CBS노동조합 춘천지부도 25일 성명을 통해 “춘천CBS는 유배지인가”라며 반발했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노조에서 보직사퇴를 요구한 것은 단순히 타 지역 본부장으로 수평이동해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 관계자는 “노조에서 문제를 제기해 관련 인사를 철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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