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지령 2만호 맞았다

1945년 '팽오통신' 창간 68년10개월만

  • 페이스북
  • 트위치
   
 
  ▲ 강원일보가 지령 2만호를 맞아 발행한 19일자 특집면.  
 
강원일보가 지난 19일 지령 2만호를 맞았다. 1945년 10월24일 ‘팽오통신’으로 시작한 지 68년10개월 만이다.

강원일보는 1982년 2월12일 지령 1만호를 기록했다. 이어 1998년 5월22일 지령 1만5000호 이후 16년 만에 지령 2만호를 맞게 됐다.

1945년 광복과 함께 독립운동조직 문화동지회에서 창간한 강원일보는 당시 팽오통신으로 26호를 발간했으며 같은 해 11월27일 강원일보로 제호를 변경했다. 1950년 한국 전쟁 발발로 부산으로 피난, 이후 1954년 공식적으로 복간하기까지 장기간 휴간하기도 했다.

창간 당시 사시(社是)는 ‘지역개발 우선, 사회정의 실현, 향토문화 창달’로 지금까지 창간 정신을 이어오고 있다.

강원일보는 1979년 ‘태백문화총서’로 한국신문협회에서 수여하는 한국신문상 본상을 수상한 이래 1986년, 1994년, 2001년에도 본상을 거머쥐었다. 1986년, 2000년에는 한국기자협회 한국기자상을 수상했으며 1969년 의양 언론문화재단 독립신문상, 1996년 관훈클럽 최병우 기자 기념 국제보도상, 1997년 신문방송인클럽 언론대상, 1998년 대한언론인회 대한언론상, 2002년 일경언론문화재단 특종보도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강원일보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다양한 상도 수여하고 있다. 동곡 김진만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발전, 문화예술, 사회봉사, 교육연구 등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자에게 수여하는 동곡상, 농어업 성장과 농어촌 소득 증대를 주도하는 이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강원농어업인대상 등 크고 작은 상을 수여해 지역사회를 격려하고 있다.

백진용 강원일보 지회장은 “지역 신문이 지령 2만호를 맞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역대 선배들의 노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처럼 국민과 소통하는 자세를 갖추는 것은 물론 진실보도에 주안점을 두겠다”면서 “지역 주민에게 사랑받고 한국에서 인정받는 지역 신문이 되겠다”고 밝혔다. 강아영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