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 다시 팽목항으로 간다

JTBC 뉴스9, 세월호 참사 100일 맞아 24일 특집 방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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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월25일 방송된 JTBC '뉴스9' 화면 캡처.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9’이 오는 24일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다시 진도 팽목항을 찾는다. 이날 뉴스는 평소보다 한 시간 앞당긴 오후 8시에 시작해 9시50분까지 진행된다.

손 앵커는 이날 방송에서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를 기다리는 가족들, 남겨진 이들이 겪고 있는 고통, 참사 100일을 지내온 한국 사회의 변화, 그리고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의혹과 문제점들을 짚어볼 예정이다. 또 그동안 현장에서 취재했던 기자 및 유가족들이 출연하는 한편 서울과 안산 등을 연결해 참사 100일을 맞은 표정을 전한다.


앞서 손 앵커는 세월호 참사 열흘 째였던 지난 4월25일 팽목항에 내려가 닷새 동안 현장에서 뉴스를 진행했다. 이번 진도행은 그로부터 석 달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손 앵커는 닷새 동안의 현장 방송을 마치던 4월29일 “진도 팽목항을 향한 시선을 돌리지도 거두지도 않겠다”고 시청자에게 약속했다. 실제로 100일이 다 된 지금도 ‘뉴스9’의 첫머리는 진도 팽목항이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반적인 관례를 깬 이례적인 뉴스 편집을 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손 앵커 스스로 오프닝을 통해 ‘어젠다 설정’이 아닌 ‘어젠다 지키기’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한편 ‘뉴스9’은 하루 전인 23일에도 오후 8시부터 시작해 세월호 특별법을 다루는 특집 토론을 진행한다. 협상에 관련된 여야 의원들과 법조인들이 나와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구성될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 및 기소권을 부여하느냐 여부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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