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표금지 기간 여론조사도 초박빙

지난 13~18일 조사결과 동률 기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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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도 당선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 기간 동안에는 문 후보의 지지율이 계속 상승세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방송3사가 지난 13일과 15일, 17일 세 차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후보는 지지율이 꾸준히 올랐다.


13일 TNS·미디어 리서치에 의뢰,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가 47.3%, 문 후보가 42.3%로 각각 집계됐다. 15일 코리아 리서치·미디어 리서치에 의뢰해 2000명을 상대로 벌인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46.3%, 문 후보가 45.1%로 나타났다.
 
17일 역시 2000명을 대상으로 코리아 리서치·미디어 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서는 박 후보가 44.6%, 문 후보가 46.0%로 나타나 우세를 보인 후보가 뒤바뀌었다.


오마이뉴스와 리서치뷰 조사결과는 어떤 조사보다도 초박빙 양상을 띠었다. 15일엔 박 후보가 47.5%, 문 후보가 47.6%로 나타나 두 후보의 차이가 0.1%포인트에 불과했다. 16일 박 후보가 47.9%, 문 후보가 47.9%로 같은 지지율을 보였다.


리얼미터가 자체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16일엔 박 후보가 47.6%, 문 후보가 48.5%로, 17일엔 박 후보가 48.7%, 문 후보가 46.9%로, 18일엔 박 후보가 48.2%, 문 후보가 47.1%로 나타나 역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중앙일보 자체 조사결과는 14일 박 47.1% : 문 41.8%, 15일 박 47.9% : 문 39.9%, 17일 박 48.6% : 문 41.4%로 각각 나타났다.


리서치앤리서치의 자체 의뢰 예측조사 결과는 16일 박 44.6% : 문 43.5%, 17일 박 50.3% : 문 49.2%로 집계됐다.


그 밖에 한국갤럽 자체의뢰 예측조사, SBS와 TNS, MBN과 한길리서치 조사결과도 두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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