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우리사주 조합장 3파전

손석구·박록삼·곽태헌 후보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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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석구 편집위원  




   
 
  ▲ 박록삼 정책뉴스부 기자  




   
 
  ▲ 곽태헌 논설위원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장 선거에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제7기 조합장인 이번 선거에 기호 1번 손석구 편집위원, 기호 2번 박록삼 정책뉴스부 기자, 기호 3번 곽태헌 논설위원이 입후보를 했다. 이외에 감사 1명과 이사 7명도 출마했다.


후보들은 내년 3월에 있을 사장선임과 관련해 각자의 입장을 피력했다. 2002년 노조위원장을 지낸 손석구 편집위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사장 선임과정에서 사주조합 등 일부인사가 뒷거래하듯 사장후보를 모시는 일이 있었다”면서 “경영진 선임과정을 공개해 밀실선임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 노조위원장을 지낸 박록삼 기자는 “사주조합이 가지고 있던 사장 추천권과 1대 주주의 지위를 우습게 내던지는 일이 벌어졌다”며 “아무런 비전도 없이 내리꽂던 정부의 낙하산 사장은 더 이상 없다”고 말했다.


곽태헌 논설위원은 서울신문의 경상적자 누적 등의 경영위기를 거론하며 “중량감과 대외적 영향력이 있고, 능력 있는 양심적인 분을 외부에서 영입하겠다”면서 “새 경영진에게 단계적 정년연장, 보너스 400% 이상 지급 등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투표는 24~26일 3일간 실시되며 25일 정견발표가 있다. 개표는 27일 오후7시에 실시된다. 7기 임원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년간이다.


지난 2000년 소유구조 개편으로 민영화 한 서울신문은 주주 대표 4명이 모여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사장을 선임한다. 서울신문 지분은 1대 주주인 우리사주조합이 39.0%, 기획재정부가 30.5%, 포스코 19.4%, KBS 8.1%로 구성돼 있지만, 각각 한 표씩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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