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 스마트폰 발빠른 대응

부서 신설·TF팀 가동…유료화 중심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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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들이 모바일 비즈니스모델을 연구하기 위한 TF팀이나 부서를 꾸리는 등 스마트폰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실제로 매일경제는 지난 1월 뉴스속보국 산하 모바일팀을 꾸린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바일부’를 신설했다.

매경은 지난 3일자 인사에서 전병준 모바일부장(산업부장 겸직) 등을 포함해 6명의 기자로 구성된 모바일부를 꾸렸다.

모바일부는 기사 생산뿐만 아니라 향후 별도의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분야의 연구원을 충원해 R&D기능도 병행할 예정이다. R&D팀은 콘텐츠와 모바일 유료화 연구를 비롯해 독자나 유저들을 네트워크로 묶는 역할을 하게 된다.

헤럴드경제는 지난달 초 ‘모바일콘텐츠TF팀’(팀장 정덕상 뉴미디어국장)을 구성했다. 모바일콘텐츠TF팀은 다음달 1일 선보이는 통합솔루션과 맞물려 콘텐츠 유료화를 연구하고 있다.

헤럴드미디어 통합솔루션은 지난해 9월부터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 주니어헤럴드 등에서 생산된 콘텐츠를 하나의 통합룸으로 운영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현재 TF팀에는 헤럴드경제 2명과 코리아헤럴드 2명, 기획조정실 1명, 외부개발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데일리의 경우 지난달 ‘모바일TF’(팀장 박상환 금융공학연구소장)를 만들어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거래 솔루션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경제도 지난달 3명으로 구성된 ‘모바일TF팀’(팀장 양창호)을 발족, 각 스마트폰 운영체계를 연구해 유료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 경제지 간부는 “현재 인터넷과 모바일의 트래픽 차이는 2백배가량 나지만 5년 이후에는 12배로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창남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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