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기자들 IT지식수준 '낙제점'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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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IT 지식수준이 뒤늦게 도마에 올랐다.

지난달 24일 청와대는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한국판 트위터’로 통하는 ‘미투데이’를 개설해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브리핑을 가졌다. 청와대는 이 자리에서 “미투데이는 NHN이 제공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즉 SNS로 한국판 트위터로 불린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곧 난관에 부딪쳤다. SNS나 미투데이 등 생소한 용어가 나오자 고개를 갸웃거리는 기자들이 있었던 것.

이 자리에 있던 한 기자는 “SNS가 문자서비스(SMS)냐, 미투데이는 머니투데이 같은 거냐는 등 농담 반 진담 반의 반응들이 있었다”며 “연차 높은 기자들에게는 생소한 용어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언론사에선 이 기사를 청와대발이 아닌 IT 관련 기자들이 처리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소통을 위해 미투데이를 개설했지만, 결국 이를 통한 청와대 출입기자단과의 ‘소통’에는 실패한 모양새다. 민왕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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