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가 28일 유튜브 썸네일 자막에 ‘이재민’을 ‘이재명’으로 잘못 표기해 내보내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오전 외부 조작 가능성이 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연합뉴스TV는 오후 들어 자체 조사 결과 내부 직원의 실수로 밝혀졌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연합뉴스TV는 이날 오후 3시30분쯤 사과방송을 했다. 연합뉴스TV는 “오늘(28일) 오전 5시20분, 강남 구룡마을 화재 완진과 관련한 유튜브 콘텐츠를 송출하는 과정에서 썸네일 자막에 ‘이재민 100여명’을 ‘이재명 100여명’으로 오기해 송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조사 결과, 담당 직원의 단순 실무적 실수로 3분 만에 바로 잡아 재송출했지만 이미 사회적 관계망, SNS에는 일부 유포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로 인해 거명된 이재명 대통령과 시청자 여러분께 착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린다”고 했다.
연합뉴스TV는 2019년 4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소식을 알리며 문 대통령 아래 북한 국기인 인공기를 그래픽으로 배치해 파문이 일자 사과방송과 함께 보도본부장이 직책을 내려놓고 보도국장과 뉴스총괄부장이 보직 해임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TV지부는 이날 조합원 공지에서 “이번 자막 오기는 우리 모두가 방송 제작 과정에서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져야 할 뼈아픈 사고”라면서 “사후 인사조치 과정이 제대로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도 조합원 여러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셔야 할 거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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