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평균연봉 7200만원

코스닥기업중 최고



SBS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코스닥 등록 기업 가운데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이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4월 8일 기준)의 2002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SBS 직원들의 연간 1인 평균 급여가 72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SBS에 이어 하나로통신이 4928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기업은행(4775만원), 동서(4772만원), KTF(4745만원) 등이 상위를 기록했다.

SBS의 2002년 평균 급여 7200만원은 기본급과 상여금, 복리후생비 등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2001년 5700만원에 비해 26.3%나 인상된 수치다. SBS측은 이에 대해 “지난해 월드컵 특수 등으로 성과급이 많이 지급됐기 때문에 전체 급여가 높아진 것”이라며 “기본급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SBS의 2002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남직원(721명, 평균 근속연수 8.3년)의 1인 평균 급여는 7900만원, 여직원(163명, 평균 근속연수 6.3년)은 4000만원이다. 2001년도에는 남직원 6342만원, 여직원 2871만원이었다.

서정은 기자 punda@journalist.or.kr 서정은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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