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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포털, 30대 이상 TV 신뢰…코로나19 확산에 TV 뉴스 이용률 증가

<2020 언론수용자 조사> 종이신문 열독률 또 하락…10.2%

강아영 기자2020.12.04 13:47:2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재택 시간이 늘어나면서 TV 이용률과 TV를 통한 뉴스 이용률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최근 밝힌 ‘2020 언론수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점차 감소하던 TV 이용률은 올해 94.8%로 2014년 수준으로 높아졌고, TV를 통한 뉴스 이용도 85.0%로 지난해(82.8%)에 비해 늘어났다. 특히 20대의 TV 뉴스 이용률이 전년 대비 10.5%p 급증해 61.5%를 기록했다.


1993년부터 2020년까지 4대 매체 및 인터넷 이용률 추이.

▲1993년부터 2020년까지 4대 매체 및 인터넷 이용률 추이.


2011년 이후 대체로 하락했던 PC 뉴스 이용률 역시 올해 처음으로 전년 대비 3.5%p 상승했다. 언론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 PC를 통한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비교적 이용자의 관여가 높은 뉴스 이용률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 급증…종이신문 열독률은 또 하락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한 뉴스 이용도 지난해(12.0%)의 2배 수준(24.4%)으로 크게 향상했다. 특히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은 2018년(33.6%), 2019년(47.1%)에 이어 올해 66.2%로 급격하게 증가했고, 60세 이상에선 올해 39.3%를 기록해 지난해(17.7%)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은 유튜브(98.6%)였으며 네이버TV(15.8%)는 유튜브의 1/6 수준이었다. 넷플릭스 이용률은 전년(2.2%) 대비 급상승해 11.0%를 기록했고, 특히 20~30대에서 이용률 향상이 두드러졌다.


반면 종이신문 열독률은 또 다시 하락했다. 올해 종이신문 열독률은 10.2%로 10명 중 1명 정도만 열독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체 응답자 과반이 신문을 열독했던 2010년(52.6%)과 비교해 상당히 낮아진 수치다. 다만 종이신문뿐만 아니라 모바일 인터넷(스마트폰, 태블릿PC), PC 인터넷, TV, 인공지능(AI) 스피커까지 포함한 결합열독률은 매년 소폭 증가, 올해 조사에선 89.2%로 나타나 종이신문이 아닌 다양한 형태로 신문 열독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KBS, 가장 영향력 있고 신뢰 높은 언론사…5위권에 신문사는 없어



한편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를 물어본 결과 KBS가 26.1%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네이버(12.8%), MBC(10.3%), JTBC(9.0%), YTN(6.8%) 순이었다. 상위 5개사에 신문사는 한 곳도 없었고 조선일보가 1.3%로 10위에 올랐다. 가장 신뢰하는 언론사를 묻는 질문에도 KBS가 23.9%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MBC(12.3%), 네이버(11.5%), JTBC(11.2%), YTN(9.1%)이 올라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


영향력 있다고 생각하는 언론사/매체사 상위 10개.

▲영향력 있다고 생각하는 언론사/매체사 상위 10개.


다만 뉴스 및 시사보도 전반에 대한 수용자의 신뢰도는 5점 만점에 3.30 수준이었다. 미디어별로는 TV가 3.71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포털(3.46점), 종이신문(3.37점), 라디오(3.26점)가 이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인터넷 기반 매체에 대한 신뢰도가 낮았으며 60대의 경우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포털보다 종이신문에 대한 신뢰도가 높게 나타났다. 30대 이상 전 연령대에서 TV에 대한 신뢰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20대만 유일하게 포털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뉴스 미디어 유형별 신뢰도.

▲뉴스 미디어 유형별 신뢰도.



한국 언론 가장 큰 문제점 허위조작정보…인터넷 뉴스 출처 인지하는 정도는 높아져



이번 조사에선 한국 언론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허위조작정보(24.6%)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편파적 기사(22.3%),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속칭 ‘찌라시’ 정보(15.9%), 언론사의 자사 이기주의적 기사(9.3%), 낚시성 기사(8.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인터넷에서 뉴스를 읽을 때 인터넷 포털, 메신저 서비스, SNS,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뉴스의 출처를 인지하는 정도는 모두 지난해 대비 상승했으며 특히 포털(26.1%->43.4%)과 메신저 서비스(27.0%->35.4%)에서 출처를 인지하는 비율이 크게 늘었다. 


한편 이번 언론수용자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501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9일~7월12일 이뤄졌다. 조사는 컴퓨터를 이용한 대면면접조사 방식이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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