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스가 이달부터 토요일자를 폐지하면서 3대 영자신문 모두 주 5일 신문 발행을 하게 됐다. 코리아타임스는 지난달 31일 신문을 통해 “8월부터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일주일에 5회 신문을 발행할 것”이라며 “다만 온라인에선 일주일 내내 뉴스를 내보낼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독자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공지했다.
김재경 코리아타임스 편집국장은 “뉴스 소비 방식이 변화해 대부분 지면이 아니라 모바일이나 홈페이지 등 온라인으로 뉴스를 보는 추세”라며 “그런 차원에서 저희가 디지털화를 준비하고 있고, 이번 토요일자 폐지는 그 변화의 일부분이라고 보면 된다. 지면 퀄리티 강화보다는 온라인 콘텐츠 생산 쪽으로 방향을 돌려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코리아중앙데일리는 지난 3월을 기점으로 토요일자를 폐지했다. 코리아헤럴드도 지난 2018년 7월, 주 52시간 상한 근로제 도입 등 신문제작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주 5일 발행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강아영 기자 sbsm@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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