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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늘어나는 베트남 특파원

중국 잇는 신흥시장 각광

강아영 기자2020.01.15 13:44:50

베트남에 특파원을 파견하는 언론사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을 잇는 신흥 유망시장으로 베트남이 떠오르면서 해외 취재망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파이낸셜뉴스는 지난 1일 사고를 통해 올해 베트남에 특파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신남방정책의 핵심지역이자 인구 1억명의 젊은 나라 베트남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겠다”는 취지였다. 이두영 파이낸셜뉴스 경영지원실장은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중심이면서 아시아권이지만 급진적인 성장세가 있는 곳”이라며 “현재 중국과 일본에 특파원을 보내고 있고 미국은 통신원을 쓰고 있는데 해외 취재망을 넓히는 차원에서 베트남에 특파원을 보내게 됐다. 지난해 연말 2년 임기 특파원으로 홍창기 기자를 선발했고 현재는 취재비자 발급 등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일보와 아시아투데이, 연합뉴스는 이보다 앞서 베트남에 특파원을 보내고 있다. 한국일보는 국내 중앙 일간지로는 가장 먼저 베트남 호치민시에 지국을 설립하고 지난 2017년 2월부터 특파원을 파견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도 지난해 2월 정리나 기자를 특파원으로 보내고, 그 7월 일간지로는 두 번째로 베트남 지국을 공식 개소했다. 연합뉴스도 지난해 4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동남아총국을 열었다. 20년 가까이 상주 특파원을 두고 있었지만 베트남이 신남방정책의 교두보로 떠오르면서 기존 하노이 지국을 확대, 개편해 동남아총국을 개소했다.


해외 연수 형식으로 베트남에 단기 특파원을 보내는 곳들도 있다. 2009년부터 매년 사내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GCP·Global Challenge Program)’으로 6개월~1년간 해외 연수를 지원하고 있는 조선일보는 지난해 3월 호치민시에 이미지 기자를 파견했다. 한국경제신문 역시 사내 연수특파원 제도로 지난해 8월 박동휘 기자를 하노이 특파원으로 보냈다. 권영설 한국경제 기획조정실장은 “매년 연수특파원으로 서너명을 보내고 있는데 이번엔 런던, 실리콘밸리, 하노이”라며 “베트남에 특파원이 나간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강아영 기자 sbsm@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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