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변호사, 교수, 소설가 등 각계 인사 13인이 신문의 ‘권력 만들기’ 보도를 감시하고 신문비평에 대한 칼럼을 게재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화운동의 대표세대인 30∼40대가 주축이 돼 결성한 희망네트워크(대표 박창일 신부 외 6인)는 지난달 21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언론개혁을 위한 감시운동을 주요 사업계획으로 결정한 데 이어 지난 9일 ‘13인 위원회의 신문읽기’를 구성했다.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인사는 권오성 목사, 김명인 문학평론가, 김창수 민화협 정책실장, 김택수 변호사, 방인철 전 중앙일보 문화부장, 서동만 상지대 교수, 오승훈 조선일보반대연세인모임 대표, 이용성 한서대 교수, 정도상 소설가, 최민희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무총장,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홍세화 한겨레 기획위원 등 13인. 이들 ‘13인 위원회’는 앞으로 일간신문을 주요 대상으로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하고 그 결과를 칼럼 형식의 신문비평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위원들의 칼럼은 희망네트워크 홈페이지(www.hopenet.or.kr)를 비롯해 주요 단체와 언론사 게시판 등 각종 온-오프라인 매체에 게재된다.
박미영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Copyright @2004 한국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