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북미회담 온라인 시청률 압승... 유튜브 동접자 13만

KBS 동접자 1만7000여명... MBC·SBS는 1만명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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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6·12 북미정상회담. 우리 국민들도 역사적인 순간을 TV로, PC로, 모바일로 숨죽인 채 지켜봤다.


TNMS의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시청률 집계에 따르면 1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 첫 악수를 한 순간(오전 10시 4분), TV 생중계 시청률의 합은 22.4%였다. 악수 이후 두 정상이 회담 전에 가졌던 환담 장면은 최고 시청률인 22.6%를 기록했다. 공동합의문에 서명하는 순간 시청률 합계는 17.1%였다.


이 시청률 데이터는 TNMS가 빠른 시청률 데이터 서비스를 위해 CJ헬로 전체 가입자 중 실시간 시청기록 수집이 가능한 전국 250만 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것으로, 채널별 시청률 집계 등은 13일부터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온라인 시청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방송사는 JTBC였다는 사실이다.


북미 두 정상이 손을 맞잡은 순간, 유튜브 실시간 동시 접속자 수는 JTBC가 약 13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KBS는 1만7000명을 겨우 넘겼고, MBC와 SBS는 각각 1만 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북미정상회담 특집으로 진행한 보이는 라디오가 지상파 3사를 합한 것보다 많은 4만5000여명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는 점도 특이한 대목이다.


포털 기반 플랫폼인 네이버TV와 카카오TV에서도 JTBC는 역시 강자였다. 보도채널인 YTN과 연합뉴스TV도 카카오TV에선 지상파와 비슷한 이용자 수를 보였다.


김고은 기자 nowar@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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