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와 첨단기술에 연신 "원더풀"

[2018 세계기자대회] 수원 이모저모

  • 페이스북
  • 트위치

6일 2018 세계기자대회 기자들이 6일 경기도 수원을 방문해 오찬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6일 2018 세계기자대회 기자들이 6일 경기도 수원을 방문해 오찬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효성 “4차 산업혁명 시대, 저널리즘의 본질은 유효

저널리즘의 본질이자 핵심인 환경 감시와 해석기능은 앞으로도 여전히 유효할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인공지능의 시대에서도 기계가 아닌 인간, 저널리스트가 해야할 역할입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5‘2018 세계기자대회기조연설에서 ‘4차 산업혁명과 언론의 미래와 관련해 강연하던 중 강조한 말이다. 이 위원장은 저널리즘의 본령은 지속적으로 유효할 것이라면서도 온라인 미디어와 스마트 미디어의 발달, 그로 인한 뉴스 소비방식의 변화는 다른 한편으로 디지털 혁신을 언론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해외 여러 국가 신문과 방송이 겪고 있는 공통적 어려움과 이를 위한 타개책을 사례로 들며 이들 언론사가 공통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혁신의 모습은 빅데이터 분석과 알고리즘 미디어의 활용 폭을 넓히면서 개인화된 맞춤형 뉴스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수용자의 다양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환경에서 다른 미디어와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채택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6일 세계기자대회 기자들이 수원화성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다.

▲6일 세계기자대회 기자들이 수원화성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수원...화성에 감탄하는 세계기자들

세계기자대회 기자들은 지방순회 첫째 날인 6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보고 감탄을 연발했다. 특히 이날 수원의 날씨는 맑고 화창해 고즈넉한 화성의 풍경과 조화를 이뤘다. 수원화성은 조선왕조 제22대 정조대왕이 뒤주 속에서 생을 마감한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침을 조선 최대의 명당인 수원 화산으로 천봉하면서 축성됐다. 정조의 효심과 함께 당쟁에 의한 당파정치 근절 등과 같은 정치적 포부가 담겨있는 곳이다. 화성에 숨겨진 사연을 접한 기자들은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누르며 순간을 기록했다.

인도 출신의 사비아 인더짓 IFJ 부회장은 빠른 동작을 선보인 전통 공연은 멋있고 인상적이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특히 오늘 날씨가 화창해서 (화성을 방문한 게) 정말 행운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원재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은 경기도가 정명 1000년을 맞는 올해에 세계기자들이 수원을 찾아줘서 더욱 뜻 깊다수원은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현대와 수원화성 등 전통이 공존하는 도시다. 수원에서 맘껏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은 고국에 돌아가서 많이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6일 오후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에 방문한 세계기자들이 차세대 기술혁신 문화에 감탄을 연발했다.

▲6일 오후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에 방문한 세계기자들이 차세대 기술혁신 문화에 감탄을 연발했다.

삼성의 차세대 기술은 한국 미래의 혁신

이날 오후 기자들은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을 방문해 차세대 IT를 선도해나가는 한국의 기술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뮤지엄 안의 <삼성 역사관><삼성 더 나눔 갤러리>에서 삼성의 그간의 발자취를 학습했고, S/I/M 랩에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모바일의 기본 원리를 체험하는 시간을 만끽했다. 특히 IOT가 실현된 미래 생활을 영상으로 감상한 기자들은 전자기기와 헬스케어,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 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을 보며 신기해했다. 이스라엘의 하임 이세로비치 기자는 삼성의 신기술과 혁신은 매우 놀랍다. 이노베이션 뮤지엄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생생하게 다가왔다한국은 이스라엘처럼 전쟁을 겪지 않았나. 한국에 처음 방문했는데 곳곳마다 카페도 많고 기술이 발전된 현대 도시 느낌이다. 더 발전된 기술과 혁신이 적용될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 jw85@journalist.or.kr

김달아 기자 bliss@journalist.or.kr


이진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