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노사 '2017 단협' 체결

  • 페이스북
  • 트위치

전국언론노조 대전일보지부와 대전일보 사측이 2017년 단체협상 조인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용호 경영지원실 부실장,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 강은선 비대위원장, 최정 비대위 부위원장, 김달호 부위원장. (언론노조 대전일보지부 제공)

▲전국언론노조 대전일보지부와 대전일보 사측이 2017년 단체협상 조인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용호 경영지원실 부실장,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 강은선 비대위원장, 최정 비대위 부위원장, 김달호 부위원장. (언론노조 대전일보지부 제공)


전국언론노조 대전일보지부가 지난달 27일 사측과 '2017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노사는 △조합원 자격 제한 조항 삭제(부장급 이상 및 판촉·계약직 사원 제외 사항 삭제) △병가 시 연차 우선사용 조항 폐지 △순환근무지원비 조항 신설(서울취재본부 순환근무비 10만 원 인상) △2년 이상 재직한 연봉제 조합원 3명 호봉제 전환에 합의했다.


대전일보 노사는 지난 2014년 임금·단체협약 교섭 과정에서 마찰을 빚은 후 3년 여 간 노조위원장이 해고되는 등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 2016년 11월 노사 합의로 해고자 복직, 징계 철회가 이뤄졌지만 지난해 제2노조가 출범하는 등 아직까지 어수선한 분위기다.


언론노조 대전일보지부 관계자는 "이번 단협은 편집권 독립, 근로 처우 및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교섭을 진행했다"며 "건강한 노사 관계를 만들어가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달아 기자 bliss@journalist.or.kr

김달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